지금까지 너무 많은 생각을 머릿속에 담고 살았습니다.
딴에는 합리적이고 현명하게 살기 위해서라고 변명했지만
전부 저를 가두는 감옥일 뿐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저는 딱 하나만 생각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좋다면 하고, 싫다면 하지 말자!"
저는 제 삶이 풍성한 꽃다발처럼 아름답고 다양한 것으로 꽉 차있길 원합니다.
안개꽃처럼 수수한 삶, 장미처럼 화려한 삶, 해바라기처럼 열정적인 삶, 그 외에도 여러 삶의 모습들을 가슴 가득히 만끽하길 원합니다.
또한 그 꽃다발은 남에게 내어주지 않는, 남에게서 받은 것도 아닌, 온전히 제가 만들고 영원히 제가 들고 있을 꽃다발이길 원합니다.
...
저는 이제 대학에 입학합니다.
대학을 졸업할 때면 저는
7급 지방 공무원 일반행정 시험에 합격했을 것이고
장학금 없이 입학했지만 수석을 해봤을 것이고
전공/교양 수업과 다독을 통해 사고와 지식의 폭이 더 넓고 깊어졌을 것이고
피아노 연주, 게임 플레이 등 취미 활동에 대해서도 일정 수준을 이루었을 것이고
말하기와 글쓰기 연습을 꾸준히 함으로써 실력이 크게 향상되었을 것이고
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올릴까 말까 우왕좌왕했지만
역시 올려야겠다고 마음 먹으니 번뇌가 덜합니다ㅋㅋ
대학을 졸업할 때쯤 혹은 더 일찍
위에 다짐했던 사항들을 성취했다는 걸 전부 정리해서 자랑게시판에 쓸 겁니다!
아마 이런 글이 게시될 거에요.
1. 공무원 시험 합격 알림 페이지 인증
2. 대학 성적 인증 페이지 인증
3. 대학 수업, 책, 신문 등에서 얻은 정보를 정리하거나 그 정보들에 대한 의견을 적은 노트들 사진
(노트에 적은 글들에 대해서는 말하기 연습도 할 것임, 더 나은 인증 방법이 있다면 바뀔 수 있음)
4. 취미 활동의 결과물 인증
(정말 애매하지만..)
5. 글 전체에 자신감과 당당함이 있는 문체
(이게 제일 애매하네요)
오유가 먼저 없어지진 않겠죠?ㅎㅎ
그리고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힘든 일이 있다면 심기일전하여 해결할 수 있을 거에요.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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