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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F] 워해머의 진정한 악마는 스케이븐입니다.
게시물ID : toy_6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ph
추천 : 5
조회수 : 144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4/20 01: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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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번에 워해머 리뷰 한다면서

고작 프라이머만 뿌리고 그 마저도 비와서 제대로 뿌리지도 못한 리뷰가

왜 인지 베스트 게시글에 있는걸 보고 양심에 찔려서

이번엔 간단히 주말 내내 도색한 내용물에 대해서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에...쥐에 관해서라면 정말 너무도 싫어서 쥐만 보면 비명을 지르시는 분들

혹은 저급한 퀄리티는 쳐다도 보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제 리뷰를 읽고 나면

발암에 걸리실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ㄷㄷ;;;
(정말 드럽게 못칠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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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잔! 주말동안 노예처럼 칠했습니다. 색이 왜 갑자기 달라졌냐고 물어보신다면

이 쥐새ㄲ...아니 그 뭐야 쥐돌이들이 얼마나 매력이 터지던지 어정쩡한 녹색 보다는

붉은색이 좋다며 꿈에서 괴롭히는 바람에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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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아니 농담이구요 사실은 시험적으로 한마리 칠해봤는데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녹색을 버리고 붉은색으로 다시 다 칠해야 해욬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아뇨 괜찮아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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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점점 실력이 늘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플래시를 터트리니까 야매로 칠한 도색실력이 밝혀졌군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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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그냥 머리통을 쪼사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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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안터트리고 보면 참 이쁜데 자취방 형광등이 그렇게 밝지 못한 까닭에

적절한 비쥬얼을 보여드리지 못한점 죄송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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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색을 처음 시도해 봤는데 스케이븐이 황금색이 은근 어울리더라구요

물론 분대 마다 1마리 정도만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원래 스케이븐 자체가 하수구를 전전하며 꼬질꼬질하게 사는데 황금이랑은 좀 거리가 멀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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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은...설명하자면 길지만 쉽게 말하면 워싱 이라는 작업을 하려고 하는데

워시 도료를 살 돈이 없어서 세재+물+도료 섞어서 야매 워시액을 만들어서

워시액 같은걸 끼얹나? 하고 적용했다가 별 효과는 없는데 모델에서 세재 냄새 나더라구요...
(불쌍하지만 제가 애정으로 잘 돌봐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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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을 향한 나의 마음을 받아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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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은 도검에 혈흔 표현도 잘 되어있고 꼬리에 악세사리에 금색으로 도색이 잘 된 아주 좋은 케이스군요!

대신 발이랑 얼굴 손 쪽에 아주 옅은 갈색으로 다시 재 도색 해야 하는 모델입니다만 

깔끔하게 잘 칠해져서 애정이 많이 갑니다 ㅎㅎ
(제가 저 뒷 이빨 하나 칠한다고 와 안경까지 벗고 눈 쫙 뜨고 숨 참고 1분동안 부들부들 하면서 칠한걸 생각하면 ㄷㄷ;;)






그래서 총 10모델 도색적용을 하였습니다

아 제가 제목에 왜 스케이븐을 악마라고 했는지 아직 말씀을 안드렸네요

주말동안 칠한 스케이븐은 총 10마리 

저는 정말 노예처럼 열심히 했고 무보수에 과제도 밀렸고 

애정을 가지고 칠한 아이도 또 다시 돌아봐서 덜 칠해지거나 다른 색이 삐져나온경우

다시 또 재도색 했으며 몇몇 아이들은 완전히 피부색을 바꾸거나 의상 색을 바꾸는 등

도색 외에도 사후관리(?) 까지 다 해줬어요 근데

근데 왜 이녀석들이 악마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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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도색 해야할 녀석들이 30마리 하고도 그외 스페셜 병종으로 7마리가 더 있네요

사진에선 아마 몇마리 부족할껍니다 

몇마리 팔부분이 부러져서 다른곳에 보관해 놨거든요

주말동안 집중해서 고작 10마리 칠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ㅋㅋㅋㅋㅋ 37마맄ㅋㅋ갘ㅋㅋㅋ 더 남았엌욬ㅋㅋㅋㅋㅋㅋㅋㅋ






1429358140142.jpg

아아 이게 아닌데 짤이 잘못 올라갔네요 






1412762875106.png

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

어..어떻게 마무리 하지...











그대의 입술은 핑크빛으로 빛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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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짤은 저렇게 올렸어도 저는 

도색하는 동안은 나름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도색하는 동안에 그 어떤 생각이나 잡스러운 행동 없이 진심으로 

나만의 병사를 가질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느꼈어요

도색을 좀 못하면 어떻습니까 그렇게 해서 재미있고 보람있으면 상관 없다고 봅니다 ㅎㅎ

워해머 재밌습니다 돈이 없더라도 

한달 용돈 쪼개서 물품구매하고 부족한건 다음달에 구매하고

충분히 재밌습니다 ㅎㅎ

아 참 그리구...

워해머 판타지든 40k든 입문 하시는 분들

절대로

스케이븐 하지 마십셔

제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스케이븐 말고 다른거 부터 시작하세요

뭐 많잖아요 하이엘프나 데몬 오브 카오스나 많잖아요

그니까 스케이븐 말고 다른거 하세요

스케이븐은 저만 할꺼임
(이라고 써놨지만 실제로 칠해도 칠해도 끝이없을만큼 쥐떼의 물결을 느꼈습니다...으어어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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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40k 하시는 분들은 타이라니드가 끝판왕이므로

스페이스 마린이나 스페이스 울브즈같은 타이라니드 보다는 쉬운걸로 하시길 바랍니다.

예를 하나 보여드리죠

그로테스크 싫어하시는 분들은 클릭하지 마세요!

http://www.games-workshop.com/en-GB/Haruspex

이 타이라니드 모형은 굉장한 혐오감을 조성할만한 모델입니다.

어떤분은 요녀석 아가리 3초만 보여주면 도색하는 모든 유저들의 

사기를 꺾을수 있다고 장담할 만한 타이라니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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