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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그날의 정신···해외선 긍정평가·국내에선 인색
게시물ID : sisa_829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결
추천 : 11
조회수 : 6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5/17 09:15:45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517005001


[5·18민주화운동 30주년] 그날의 정신···해외선 긍정평가·국내에선 인색


(기사중)

●해외선 세계 민주주의 희망 인식

●국내 “들어본 적 없다” 26% 달해

그러나 국내의 상황은 좀 다르다. 일부 보수 논객들의 인테넷 사이트에는 아직도 ‘북한 특수부대원들이 저지른 국가 전복 사태’라는 황당한 글들이 보인다.

네티즌들은 이런 사이트에서 5·18과 ‘전라도’를 폄하하기 일쑤다. 기념식도 광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형식적으로 치러질 뿐이다.

이런 부정적인 시각은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난다.

기념재단이 2008년 실시한 ‘5·18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 아직도 응답자의 9%가 ‘폭동’ 으로, 6.6%가 ‘사태’로 답했다. 5·18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란 답도 26%에 달했다. 민주주의 발전 영향 여부에 대해선 11.6%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5·18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엄존하는 것은 5월단체의 ‘밥그릇 싸움’과 5·18에 대한 ‘독점적 권리행사’ 행태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있다.

그동안 공법단체 등록을 둘러싸고 빚어진 각 단체 간 ‘헤게모니 싸움’과 운영비 마련을 위한 수익사업 추진 등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 시민은 “5·18은 전 시민이 참여한 민주화운동이지, 단체 회원들만의 전리품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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