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보실지 모를까 적습니다만

아 물론 운전을 그모양으로 하시니 오유하시는 분은 절대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오늘 오후 1시30분경 구불구불 송호해수욕장 가는 방면에서 마주오던 쥐색k3입니다.

님께서는 해남읍 방면으로 진행중이셨죠

 

그 코너심하고 고저차 심한 국도에서 버스추월하자고 직선구간도 아닌 코너에서

아 마따

 

실선 중앙선이었던건 기억하시죠?

 

 

제가 내려오던길,  

님에겐 오르막인 길을 향해 거침없이 중침을 하시던데요

뭐가 보이는 상황이 아니었을텐데 받을테면 받아봐라 이건가요 거기서 추월할 생각을 하시다니 보통마인드로 사시는 분은 아닌거 압니다..

 

 

중요한건 아시죠?

마침 제가 버스앞에 지나가는 상황이었다는걸

아슬아슬 했죠?진짜 제 앞범퍼랑 10센티정도?? 순간 부딪혔나 싶었으니까ㅎㅎ

 

 

그것도 제가 놀라 급제동을 했기에 망정이지 좋은차 작살날뻔했네요 ㅎㅎㅎ

물론 저도 무사하지 못했겠지만ㅎㅎ

 

전 그 짧은순간 많은생각을 했네요

 

아 히바..

장가도 가야되고..부모님한테 손주도 안겨드려야 되는데..이렇게 인생 마감치는구나..

 

 

너무 놀라고 잠시 뒤에는 허벌라게 열이 뻗쳐서 갓길에 차를 대고 잠시 쫓아갈까 고민도 했습니다

 

사는동안 볼보타는 아줌마님이 저와 교차하는 순간에 중앙선을 넘은적 있었는데

그때보다 거짓말 안보태고 x10배는 놀란것 같네요.

 

거 그방면에 자주 다니시는 분이시면 언제한번 코피한잔 대접하고 싶네요

코피 한사발도 괜찮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