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RPG 게임에서 그 만큼 투자를 더 하면 더 강해지는 게 맞긴 한데, 던파 스위칭 시스템은 그 도를 넘었습니다. 적재 적소에서 무기를 바꾸거나 방어구를 바꾸거나 해서 그 패턴에 대한 대항력이 올라가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안드로메다급 격차가 나는 건 문제가 좀 많이 크죠.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을 만드는 셈인데요.
단적인 예로, 11강 무기도 들려주기 힘들어 ㅂㄷㅂㄷ하는 유저가 아직도 부지기수인데 최상위 유저들 무려 본무기도 아닌 스위칭이 수천까지도 합니다. 심지어 단종 템들도 있죠.
문제는 네오플의 근무 태만에 있습니다. 유저들, 특히 사령 유저들은 이걸 몇 년간 목에서 피가 나올 정도로 외쳤는데도 들은 척도 안 해서 결국 제대로 플레이하기 위해 정신이 아득해지는 스위칭 템을 맞춰서 강해졌고, 심지어 이 새끼들은 몇 년 동안 이 스위칭 후에 강해진 것을 기준으로 강함을 쟀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 와중에 갑자기 스위칭을 떡허니 막아버려놓고, 심지어는 사령은 이로 인해 딜이 개좆망을 했습니다.
난 솔직히 밸패팀이랑 기획팀이 월급을 받고 일하는 사원이라는 사실을 믿고 싶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