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프런트.. 욕 들어먹어도 쌉니다.
KT 모기업 자체가 욕좀 들어먹어야 합니다.
신생팀 투자..NC보다도 못합니다.
NC보다 훨씬 큰 공룡기업이.
이럴꺼면 차라리 야빠로 유명한 부영한테 10구단 주는게 훨씬 나아 보일 정도니까요.
어쨋든
지원이 없습니다.
FA도 쓸만한,.,.. 값비싼 선수는 못잡았습니다,(예산부족..T T)
용병도 시원찮은것 같은데.. 교체비도 안줍니다.
팀은 미래가 안보입니다.
자.. 당신이 감독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그냥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놔둘까요? 포기할까요?
아니면 그 속에서 뭔가 희망을 찾아볼까요?
제가 생각하는 조범현 감독의 그림은.. 최소3년뒤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간 자원? KT의 프렌차이즈? 중요하죠. KT 팬분들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솔찍히 박세웅이 안팔고 자원보강 했었으면..좋았죠...하지만 누가 돈준다고 전력보강 해주는 것도 아닌데..어떻게 할수가 있나요?
포수? 많다구요? 키우면 된다구요? ... 지난 2년간 팀 준비하면서 조범현 감독이 포수 손 안봤을까요?
싹수가 보이고 미래가 보이고 어떻게 해서든지 쓸만한 포수가 될만한 선수가 있었다면
용덕한으로 버텼을껍니다. 용덕한.. 최소 3 -4년은 버텨줄수 있거든요.
하지만. 그정도로 어떻게 해볼만한 포수가..안보였을껍니다.
(보였으면..그게 더신기했겠죠.. 최근 5년간 신인포수중에 제대로 활약하는 선수가 없으니)
조범현 감독이라서 포수의 중요성을 잘 아는게..아니라.. 포수는 중요한 포지션인거 맞습니다.
당장 한화를 보세요. 조인성 복귀 전후.. 투수들의 투구 질 자체가 달라지는거 ..안느껴지시나요?
장성우 공격력도 뛰어나지만..수비자체만 해도 강민호보다 훨 낫다는 평가가 많았던 선수입니다.
롯데에서 백업포수로 그냥 허송세월하기 아까워서..최근 1루로 쓸 정도로 타격력도 뛰어납니다.
솔찍히 올해 장성우가 갑자기 뛰어난 포수가 될 것으로.. 기대는 안합니다. KT 투수들 파악할 시간은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조범현 감독의 뛰어난 포수조련과.. 선수자체의 뛰어난 능력.. 그리고 1군출전보장.. 이게 어우러지면..
내후년쯤에는 분명 강민호 양의지 부럽지 않은 포수가 될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제대로 된 포수 1명이 있으면.. 팀꾸리기는 참으로 편해집니다.
투수들도 포수 믿고 마음껏.. 공을 던질수 있게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투수들의 포텐이 터질 확률도 상당히 높아집니다.
물론.. 장세웅이 류현진급 투수가 될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한화를 보세요.
류현진이 있던 한화.. 류현진이 없고 조인성이 있는 한화..
어느쪽이 팀 전체가 더 강해보이던가요?
뛰어난 선발..귀하고 좋은 자원 맞습니다.
하지만.. KT의 미래를 보면.. 좋은투수 뽑을수 있는 확률은..높습니다.
그러나.. KT가 좋은 포수를 뽑을 확률? 10구단 전체를 보세요..
지난 5년간 10구단 전체에서 뽑힌 신인중에 쓸만한 투수가 많나요? 쓸만한 포수가 많나요?
당장은 KT가 손해인거 맞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KT선발진 운영자체가 어려워지고
팬심은 정말 미쳐 날뛸테니까요.
하지만.
구단의 지원도 제대로 없는 상황에서
팀의 정말 미래를 책임져줄 귀한 포수자원을 획득한 조범현을..
욕하는게 맞을까요?
물론 트레이드는 항후 몇년뒤를 봐야 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죠.
하지만. 조범현 감독님의 트레이드 결정.. 그자체를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KT팬분들도 미래의 프차 팔았다고 너무 속 끓이지 마시고
냉정하게 팀의 미래를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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