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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무성을 너무 가볍게 보시는 것 같은데..
게시물ID : sisa_591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알래빗
추천 : 7
조회수 : 629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04 14:17:03
 
현재의 분위기를 보면 김 무성이 새누리 주자로 대선에 나올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때문에 이 양반에 대한 행보를 주관적으로 좀 적어볼까 합니다.
 
이 양반의 스타일은 비를 잘 피하며 정적과 연합을 잘하고 연합인 상태에서
동맹으로 만들던지 아니면 고사를 시키는데 달인이라고 보면 될 듯 한데....
 
재벌가 출신에 재벌가 인맥을 구축하고 있는 약점을 탈피하기 위해서
자뻑의 냄새가 강한 무대라는 무식한 별명을 어필합니다.
대개 고상한척 하는 정치인들을 싫어하는 국민들에 대한 일종의 정화작업으로
일정 부분 먹혀 들어갔고 저렴한 지지도와 맞물려 만만할 것 같은
인물로 평가되어 야권의 칼날을 요리조리 잘 피해나갔습니다.
 
2013년 일개(?) 평 국회의원으로 당시 철도파업을 주도적(?)으로 밀고나가
내막을 모르는 일정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았고 인지도를 끌어 올리며
야권에도 합의를 아는 인물로 안심도장을 쿡 찍어 주며 친하게 지내도 되는
여권인사로 분류됩니다.
 
이 양반이 어찌보면 특별히 하는것도 없이 쭉쭉 잘 올라가는게 신기하지 않습니까?
 
혹자들은 운이 좋은 양반이다 모험수에 강한양반이다 강단이 있는 양반이다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 무성이 가장 신경을 쓰는것 중 하나가 바로 여권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인데
이 양반의 그간 공개적인 이미지나 행적들을 보면 약간 이상한 구석이 있지 않나요?
단순하고 어찌보면 무식한 이미지의 그가 박 근혜와 어찌보면 유일하게 합의없이
극과 극으로 싸움을 벌여서 챙겨온게 바로 여의도연구소입니다.
 
이에 대해서 최근 벌어진 일련의 정치상황을 토대로 소설을 한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완종게이트의 시작은 성 회장이 남긴 8명의 메모장 리스트(친박7 꼴통1)와
경향신문 기자와 통화한 녹음내용입니다.
요가와 억대급 개인트레이너의 철저한 관리로 불노장생을 꿈꾸는 대통령이
나 아파! 카드를 쓰게 만들만큼 정부와 여권에 골치 아픈걸로 보여졌는데....
실상은 기성층이상 국민들에겐 슬픈게도 별거 아닌 내용입니다.
웃기는건 되려 예전보단 많이 줄었네! 하는게 술집들에서 나오는 얘기이고요.
 
이걸 넘어서 야권에겐 다소 뜬금없는 특사문제가 더 국민들의 관심을 끈 측면이
결국 보수층의 표 집결로 얼마전 있었던 4.29 재보선에서 야당이 패합니다.
중도 및 진보의 표집결이 떨어진 이유는 간단합니다.
특사=>노 무현 그리고 그의 친구 문 재인..
투표장에 가지 않은 사람들의 상당수는 3천만원으로 물러난 이 완구와
도적군자 이미지의 문 재인 대표에 대한 의문? 까지는 아니지만
결국 총선이 아닌 재보선이라는 점과 맞물려 적극적 투표행사가
저조해지는 효과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선거구 중 젊은층이 가장 많은편인 성남 중원구의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던 점을
참고 삼으면 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
 
아무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 완구는 왜 하필 경남기업을 타킷으로 했을까요?
이 완구 등등을 수사하는 검사는 왜 하필 이 완구의 자금줄을
수사해서 구속직전까지 몰고 갔던 검사일까요?
3천만원 사태가 아니라도 이 완구 총리는 사퇴가 예약된 상태가
아니였을까요?
경찰출신으로 치밀하고 여, 야를 아울러 적을 만들지 않기로 소문난
이 완구가 대정부질의 자리에서 그런 희극을 만약 연출한 것 이라면
대다수의 국민들은 믿을 수 없다고 하겠지만
치매가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황당한 답변을 여러차례에 걸쳐서 했고
이게 그간 보여준 이 완구식 과는 전혀 다른 것 이었다면
단지 당황해서 그런거라는 해석은 좀 순진한게 아닐까요?
 
친박 중 김무성에게 견제구를 날리던 7인이 날라갔습니다.
이들이 정치적으로 사라진건 아니지만 힘이 많이 빠질거라는건
모두가 수긍을 할 것 이고
홍 준표 지사는 국민들이 공감을 하건 말건 경남지사로
승부수를 날렸습니다.
당연히 70%의 국민들은 반대를 했지만 2-3%이던 그의 지지율은
순식간에10% 반등을 하는등 자신의 세력결집에는 나름 성공을 했습니다.  
국민 대부분이 반대할거라는거 모를 홍 지사가 아니며
결국 무상급식 논쟁은 자신의 인지도와 지지율 결집에 대한 노림수라고
봐야 하는게 타당 하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바라보면 연합군의 수장인 김 무성 입장에서는
싹이 더 크게 전에 손 좀 봐줘야할 인물이니
이번 성 완종 메모장으로 손도 안대고 코를 푼 격이 됐네요.
 
문 재인 대표에게 몰리던 야권의 대세론이 이번일로 흔들렸습니다.
박 근혜가 주도하던 새누리당이 김 무성이 주도하는 새누리당으로 바꿨고
가시로 튀어나오던 이 완구와 홍 준표가 날라갔으며
친박대선주자 키우기팀 감독,코치 진영이 한꺼번에 짤려 나가고 말았습니다.
금액이 나오지 않은 청와대의 2인자는 본시 우유부단 좋은게 좋은거 스타일의
양반인데 어쩌면 이번일로 이미 마음은 콩밭으로 달려갔을지 모를 일이겠구요.
 
이번 공무원연금 합의에 대해서 생각보다 쿨한 김 무성의 행보는 과연 왜일까?
 
하나를 주면 하나를 받는게 정치의 기본입니다.
과연 김 무성은 무엇을 받았을까?
새 국민총리 인사청문회 시 야당 입장에서도 낙마 시키기 부담스럽죠.
공무원연금개혁인지 족쇄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적인 반대는
공무원들보다 훨씬 많은 수를 차지하는 일반 국민들 수를 감안하면
이 역시 참으로 부담스러운 문제구요.
총리인선에 김 무성의 추천인사가 발탁이 된다는
시나리오를 넣어보면 해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지난 정윤회와 이번 선 완종 사건으로 청와대 라인은 가동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 잘난 종편들과 3사들도 수첩인사가 만약 나오면 방어하기 쉽지 않을거며
노인들로 만들어진 40%대 콘크리트 지지층도 이 잘난 인사문제로 30%까지
내려간 전례가 있기 때문에 병원카드로 겨우 복구한 40% 또다시 얼마 버티지
못하고 하락해 버리면 레임덕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 무성은 친박도 아니고 친이도 아닌거 아십니까?
그때그때 친박이다 친이하다 다시 친박하고 친박 안하다 사실은 친박이라고도 합니다.
새누리의 특성상 이런 인물이 클수가 없는데 커버렸고
합의를 잘해서 연합구성을 잘 만들어가는 장점으로 올라갔다고 하는데
잘보면 그와 연합한 구성체의 수장들은 날라가고 구성원들을 흡수합니다.
친박이 아닌 친이도 아닌 친무가 결성이 됐다고 봐야하는건 저만의 무리수 일까요?
목 날린 수장들도 꼬매서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을 주어다가 1% 2%씩
모으다 보니 어느새 명실상부한 이라는 여권의 대선주자가 됐다라고 여기면
너무 앞서가는 오바입니까?
 
우리나라는 미국이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 단임제입니다.
박 근혜는 어차피 3년 후면 내려와야 하며
자리에 앉아있는 대통령에 대해서 국민들은 너그럽다(?) 못해서
관심들이 없으며 그 이유는 사실 먹고살기가 힘들어서 그럽니다.
대선자급비리 국정원댓글 군경검의 대선개입 등등 이보다 더한게
터져도 국민들의 과반 수 이상은 그냥 그런가 보다 합니다.
대선을 제외한 선거를 움직이는건
과반의 국민이 아닌 조직으로 뭉친 이들의 게임이며
결국 다가오는 대선에 촛점을 맞춰야 나라가 바뀌고
정권교체의 꿈을 이룰 수가 있는 것 입니다.
 
김 무성은 강적이 확실합니다.
또한 단순한 늑대가 아니라  구미호 비스무래한 여우입니다.
이 명박 박 근혜 보다 훨씬 공작을 잘하는 인물이 수도 있으니
박 근혜 글 하나가 올라오는 것보다 김 무성 글 하나가 더 올라와서
그의 실체를 3년간 알리는게 미래를 위해서 좋다고 봅니다.
45% 45% 누가 나오던 이건 서로가 가진 기본이고
사실상 남은 3년간 10%의 유보층에서 5%만 문재인 후보에게 오면
당선이 된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표는 남은 3년간 집중포화를 맞아야 하는데
김 무성은 박 근혜라는 든든한 총알받이가 있어 무럭무럭 자신이 의도한데로
자라나게 된다면 이를 어찌 불행이라 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박 근혜가 못하면 김 무성에게 표가 가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무지하며
답답함을 넘어 지난 실패를 교훈 삼지 못하는 것 입니다.
대통령에겐 무관심이 가장 큰 견제이며 여당 대선주자에겐 사실에 입각한
냉정한 비판이 바로 문 대표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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