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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베오베 캣맘글이 올라갔네요...
게시물ID : animal_199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교동삼거리
추천 : 7/5
조회수 : 103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2/11/06 18: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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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2020년 기사까지 가져와서 뭐하자는 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윤석열이 당선되기 전까지는 한참 여혐 김치녀 된장녀가 유행하면서 여성을 혐오하는 게시물들이 한참 올라오더니 요즘은 캣맘이 대세인가요? 

 

어떻게 이렇게 한결같이 새로운 혐오할 거리를 만들어 새롭게 대두들 시키는지 솔직히 한심합니다. 

그러고 또속나? 라는 마음도 있구요.

 

뭐 저두 고양이 키웠구 저의 유튜브 알고리즘이 온통 고양이들 뿐이니 매일매일 새로운 고양이 유튜브들 보고 있노라면 이상한 캣맘 많은거 저도 압니다... 강형욱 방송 보면 개 빡치게 만드는 견주들도 많죠... 어딜가나 이기적인 도라이는 있고 그 도라이들 때문에 사람들은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캣맘들을 도라이 취급하게 만들려는 의도는 어디에 있는가가 지금 제가 가장 궁금한 부분입니다.

 

이번 타겟은 여성인가요? 아니면 여성들이 좋아하는 상징에 대한 공격인가요? 

아니면 순수하게 고양이 자체를 혐오하게 만드는 작업을 착실하게 해 나가려는건가요?

 

왜 동물 유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비판을 하지 않으면서 그 유기된 동물들을 가엽게 여기는 캣맘들에 대해서는 이렇게나 부지런히 조직적으로 여론작업을 하는가 모르겠습니다.

 

원래는 길(도둑)고양이들이 한창 많은 옛날에는 아무도 그 고양이를 돌보지 않더라도 우리 사회에는 동물 유기때문에 이런 동물들이 생겨난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가엽게 바라보며 미안한 생각들도 했습니다.  

그 동물들은 길에서 차에 치어 죽고 쥐약을 먹고 죽고 이래저래 출퇴근길에 고양이 한마리가 만신창이의 신체가 되어 거리에 흩뿌려진 모습들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매일마다 욕을 하는 캣맘들이 조직적으로 활성화 되면서 길에서 고양이 사체가 안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서울에 살면서 이 부분이 체감 되었으며 그분들은 남모르게 고양이 사체를 치우고 길고양이들이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장소로 먹이 장소를 유인하여 안전하게 살아 갈 수 있게 하는걸 보았습니다.

 

어제는 경남 김해에서 유기견들을 포획하여 사망시키는 법안이 통과되어 예산이 책정되었습니다.

캣맘 카페에서는 그동안 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장애를 가진 강아지도 함께 홍보 해가며 누군가가 입양 해주게끔 노력하는것도 많이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캣맘이라 부르는 분들은 오로지 고양이만 보살피는게 아닙니다.

포획된 유기견 들이 한 녀석 이라도 더 삶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환경 오염에 관한 캠페인에도 부지런히 참석합니다.  때로는 지역에 발생한 애니멀호더(좁은 집에 고양이 30마리 50마리씩 키워가며 사회적 고립을 일삼는 사람들)로 부터 동물들을 격리 시키며 보호자를 모집하고 구인하는 행위도 열심히 합니다. 선량한 수 많은 사람들을 대변하여 고마운 일들을 해오던 사람들을 왜 이렇게 나쁜 이미지로 만들기 위해 기를 쓰는가 모르겠습니다.

 

수 많은 캣맘을 조롱하고 비판하는 게시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캣맘은 핑계일 뿐 궁극적으로는 고양이를 혐오하는 사람들과 연대하여 고양이라는 생명 자체를 혐오하려는 속샘도 보입니다. 댓글 읽다 보면 그런 사람들 은근히 많습니다.

 

이게 웃자고 꾸준히 올라오는 게시물 인가요? 웃깁니까 이게? 무슨 어제 생긴 일도 아니고 수년전에 있었던 일들을 끌어 올려서 오늘 욕 먹이는게 패턴이 윤석열 선거전에 여혐 게시물 수년전꺼 끌어 올려와서 되먹지 않은 몇몇 여성들을 이용하여 모든 여성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는 작업과 똑같습니다.

 

당시 그들은 남녀를 갈라쳤고 여성을 찌질한 존재인것처럼 만들고 남성을 지지하는 여성들을 쿨하게 보이게끔 만드는데에도 성공했습니다. 이번에는 몇몇 문제있는 캣맘을 이용해서 고양이에 대한 여론을 악화 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제 주변에도 그냥 고양이 자체를 불길하게 여기며 혐오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그 맘 존중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호도하여 고양이 자체를 나쁘게 보이도록 여론을 만드는건 개인의 취향과는 별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위의 경남 김해시의 정책 같은 엉뚱한 법안만 만들어낼 뿐입니다. 

 

TNR(중성화 수술지원)이 효과 없다는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한참이나 지난 기사들을 끌어들여와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인 것처럼 문제가 많아 보이게끔 그들은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냥 요즘 고양이 관련해서 캣맘에 대한 여론을 꾸준히 만들어 내는 그들의 패턴을 읽은 날이기에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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