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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사태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게시물ID : announce_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운영자
추천 : 58
조회수 : 3805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0/06/24 13:14:50
이번 자유게시판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운영자인 저에게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의 내부 문화를 존중합니다.
다만, 그러한 문화를 적절히 뒷받침해주는 시스템을 제공하지 못했던 것이 저의 실수였으며
이번 사태에 대한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판단합니다.
자유게시판 유저 여러분, 그리고 다른 모든 오유 유저 여러분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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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유게시판의 게시물이 나머지 전체 게시판의 게시물을 합한 숫자와 대등할 만큼 게시물 수가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그 게시물 중 상당수가 자유게시판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끼리의 친목 모임 성격의 게시물이었습니다.
또 그 중 일부가 베스트게시판으로 추천되면서 일부 유저분들에게 질타의 대상이 되었고, 심한 공격을 받게 되었고,
자유게시판에서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셨던 몇몇 분이 탈퇴를 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유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게시물들은 일반성과 보편성을 띄고 있고 누구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글들입니다.
그러나 최근 자유게시판의 일명 '친목류' 게시물들은 그러한 일반적인 게시물이 아니라 자유게시판을 이용하는
한정된 유저들과의 정보교류가 그 주요 목적이었습니다.

오유 안에 친목 모임이 있고, 친목류의 글들이 올라온다는 것은 절대로 질타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다만, 이 두 가지 서로 다른 글들이 하나의 공간에 배치되면서 그 문제가 불거진 것입니다.
이번 사태가 저의 잘못이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 두 개의 서로 다른 부류의 글들을 한 공간에 섞이도록 방치해 둔 것이 저의 결정적인 실수였습니다.
그래서 그 두개의 공간을 서로 분리하려고 합니다.

이미 어제부터 자유게시판의 게시물은 대문과 베스트로의 등록되지 않도록 해 두었습니다.
이것을 두고 또 몇몇 유저분들은 '왜 자유게시판만 섬으로 가두려하느냐'는 제가 동의하기 힘든 말씀도 하시는데...
자유게시판의 친목 문화를 존중하고 이를 지켜드리기 위해 방해받지 않는 타협점을 찾는 것에 그 목적이 있었다고 힘주어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자유게시판 내부의 친목 문화를 존중합니다.
그러한 문화를 잘 지켜드리는 것 또한 운영자가 해야할 일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이번 일로 깊은 상처를 받으시고 떠나신 뒤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좀 더 빨리 대안을 내놓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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