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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4일 발생한 사랑방 사건에 대한 공지입니다.
게시물ID : announce_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운영자
추천 : 294
조회수 : 11870회
댓글수 : 143개
등록시간 : 2013/12/25 22:14:05

어제 새벽에 발생한 사건인데 하루가 지난 오늘에야 그 대책에 대한 공지가 나오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운영자에게 바란다와 메일로 들어온 수백통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사건의 내용을 파악하는 데만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더 세밀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의 지식과 이해가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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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사랑방에서 친목행위를 성토하는 게시글이 고민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왔는데,
특정 클린유저가 클린유저시스템의 버그를 이용해서 해당 게시글을 올린 사람의 실제 닉네임을 공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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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에 대한 대책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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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번 사건에 연루된 클린유저에 대해 클린유저 권한을 박탈하도록 하겠습니다.
2.클린유저의 행동지침을 명문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겠습니다.
3.친목 행위에 대해 명확히 반대하는 쪽으로 향후 운영방침을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4.오유사랑방 게시판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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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클린유저 권한 박탈
이번 사건에 연루된 3명의 클린유저에 대해 클린유저 권한을 박탈합니다.
대상은 히카리군-光, 카루, 다라 이렇게 3명입니다.
이미 어제 이 세 분의 클린유저 자진사퇴 요구가 있었고, 이 사퇴 요구를 수용한 것입니다.


2.클린유저 행동지침 명문화 작업
초기 클린유저의 주요 업무는 광고게시글, 음란게시글, 도배게시글을 삭제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글에 대한 제재가 추가된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오유가 일베의 공격 목표가 되면서 모든 게 바뀌었습니다.
자유롭게 열려진 공간에서 방어를 위한 요새가 되어야 했습니다.
끊임없는 분탕질과 조작 사건들에 대한 더 효율적인 방어를 위해 
명문화된 규정보다는 폭넗은 자율권을 클린유저에게 부여하게 되었는데,
결국 이 자율권이 지금의 사태에 대한 불씨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클린유저의 자율권을 명문화된 규정으로 바꿔는 작업을 최우선 과제로 두겠습니다.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클린유저권한을 일종의 '완장'으로까지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에 그저 아연실색...
일반 유저 분들께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친목행위에 대한 반대 입장
향후 오유 내에서의 친목 행위에 대해서 명백한 반대 입장을 공식 표명합니다.
그동안 친목 행위에 대해 적대적인 인식이나 제재방침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원인 중 하나도 친목 행위였다는 것과, 
친목 행위로 인한 타 유저의 소외감 유발과 사이트 전체에 대한 장악과 조작의 우려 등의 여러 이유로
앞으로 사이트 내에서의 친목 행위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는 방향으로 공식입장을 정리합니다.


4.오유사랑방 게시판 폐쇄
오유사랑방의 일부 사용자들에 의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이번 사건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사랑방 유저 전체의 문제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일부 사용자의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지금의 상황으로 이르게 된 것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오유사랑방의 사용자 중에서 홀로 외국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다는 것을 이번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아끼던 곳을 폐쇄해달라던 글에서 젖은 목소리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을 포함한 선량한 사랑방 유저 분들께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ps1.
익명 확인에 대한 진실 :
클린유저에게도 익명유저의 본래 닉네임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도록 시스템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만, 신고 시스템의 버그로 인해 익명유저의 회원번호가 노출되는 버그가 있었는데,
이 버그는 클린유저 뿐 아니라 일반유저에게도 노출되는 심각한 버그였습니다.
그 버그는 이미 오래 전에 수정된 상태입니다.
이번 클린유저의 익명회원 확인은 클린유저 시스템 내에서 발생했었던 버그였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하면서 해당 버그의 존재를 알게 되어서 급히 수정작업을 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ps2.
이번 사건은 오유사랑방 일부유저의 문제가 불거진 사건입니다.
이것을 오유사랑방 이용자 전체로 확대해석해서 오유사랑방 이용자 전체에 대한 도를 넘는 비난을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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