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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 보내니 다섯이 생겼다....
게시물ID : bestofbest_3463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쪼끄맹이
추천 : 159
조회수 : 17883회
댓글수 : 1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6/28 21:22:20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6/28 03:12:21



쥐약을 먹었지만 겨우 살아난 딱지
손님차에 치여 어이없게 고양이별로 날아갔지만
그담날 밥만먹고가는 냥이 한마리가
 새끼냥이 다섯마리를 물고왔다.....
네마린줄알고 네마리만 델꼬 병원다녀왔더니
나중에 보니 다섯마리....

너 뭐냐 ㅠㅠㅠ


근데 이 다섯마리도 상태가 좋지않다
치즈냥 네마리에 삼색이 한마린데
(어미는 카오스...)

이 삼색이가 상태가 젤 안좋다
어미가 너무어려서 그릉가
(아마 1살 좀 안된....)
미숙아로 태어난건지 오른쪽은 안구가 아예 없고
그나마 왼쪽마저 안.. 머시기
암튼 염증이 심해서 그릉가
애가 눈이 반쯤 튀어나왔다

수술시키기에도 너무 작고 어리고...
솔직히 어미조차 요즘에 겨우 가까이 다가오는정도고
손대면 한두번은 쓰다듬어져주다가 세번 넘어가면 도망가고

안약 자주넣어주고 해야하는데
테라스밑에서 나오질 않으니....

지친다...
아픈애들보니 맘아파서 케어해주고싶은데
나오질 않으니 안약을 넣어줄수도 없고..
냅두면 죽을게 뻔해보이는데
여태까지 돈들여서 병원다니던애들
결국은 허무하게 죽어버리는거보니
마음이 지친다
돈생각 안하고 하는데까지 해보려고 해도
케어해주는덴 나도 일하다보니 한계가 있고..
낫게해주면 뭐하나..
결국 농약먹고 죽거나 차에치여 죽거나 갑자기 사라지거나....

해가 지날수록 마음이 지친다
안타깝고 안쓰럽고 불쌍하고 케어해주고싶은데
몇십 몇백 들여도 결국 죽거나 죽거나 죽거나..



그래도 눈에 보이고 잡을수 있는 애들은
약을 먹이든가할텐데...

'우리 고양이' 같으면서도 케어해줄수 없는 애들이 많아지니
이젠 점점 마음이 지친다...
아픈걸 보니 마음아파 케어해주고싶은마음은 큰데
도무지 잡을수 없으니 간단한 안약도 못넣어주고..

내마음이 점점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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