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서 임실군 보고 글써봅니다

 

그리고 우선적으로 양구거주하시는 오징어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저는 집이 인천이고 아버지는 양구에서 군관사를 짓고계십니다

 

저도 2사단이 해체되었다길래 양구에 군대가있나? 했지만 21사단이 있다고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아버지가 집에오셔서 모시고 밥한끼 하려고 갔다가

 

아버지가 하시는말씀 들으면서 양구 얘기가 나왔는데

 

양구는 그냥 모든 물가가 비싸다고 하시더라구요

 

주말에는 더비싸지고, 군인이 아니어도 이렇게 배짱장사를 할수있는게

 

양구는 온갖 운동대회 같은게 많이열리기때문에 군인뿐만 아니라 이런 사람들한테도 많이 받아먹으니

 

그쪽 사람들은 그냥 그 가격이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아버지도 양구까지 가셔서 일하시면서 생활비까지 보내주시는데

 

얼마전에 타고다니시던 차량도 저 출퇴근 편하게 하라고 양보해주시고 그냥 회사 포터타고 다니시고

 

돌아가시는날 주머니에 많이는 못드리고 맛있는거 드시라고 용돈조금 넣어드렸네요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진거같은데 참 마음이 안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