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　까페명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그　까페　스텝들이랑　얘기를　하면서　느꼈던건．．．어느정도　까페의　규모가　거대해지면

이익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　스텝들이랑　얘기할때는　일반사람들이랑　다르게　권위적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거　같더군요．（방사능　관련　대화를　할때도　항상　본인들이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라고만　하고，　그 외에　다른　내용으로는　반박을　못하더라구요．굉장히　느낌이　이상합니다．　서로　잘못한것도　없고，　대화만　하자는　건데　약간　회피하는　느낌도　들구요．）

 

　저는　현재　후쿠오카에서　４월　２７일부터　워홀생활을　시작하여　７월　２１일에　부산으로　뜹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도쿄사람들은　대부분은　방사능의　위험에서　아주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분은　도쿄도　위험하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도쿄의　여행은　가지말거나　피하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답글　식으로　올렸었는데　현재　탈퇴당해서　대화의　본문을　못올리는게　아쉽네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처음에　제가　도쿄로의　여행은　피하라고　답글을　단　것부터　시작해서，

도쿄의　지하수와　후쿠시마에서　６월말　NHK뉴스에서　보도한　멜트다운　현상을　얘기　했는데，여기서　스텝인지　일반인인지는　모르겠는데，　근거를　제시하라고　하더라구요．

후쿠시마　뉴스는　사진을　캡쳐해놨지만，　도쿄의　지하수　오염문제는　지인한테　들은　얘기라서　근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３～４명되는　사람이랑　계속　입씨름을　하면서　토론형식으로　답글이　진행됬는데요．　계속　토론을　하다보니까　제　시작발언이　너무　강해서　혼란을　조장했다고　판단해서，　토론의　마무리는　여행은　추천이지만　도쿄의　여행은　충분히　조심과　안전을　해서　가면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답글을　끝냈습니다．

　그　후에는　후쿠오카에　곧　닥칠　태풍예보나　날씨상황，후쿠오카　채팅방에서　잡담정도　했지요．

그리고　오늘　새벽１시쯤인가　탈퇴당했습니다．

사유는　방사능　관련　근거없는　글을　올려서．．．

구체적인　사유나　재가입하고　싶으면　카페운영자에게　문의．

근데　당연하게도　문의하는　곳이　없더라구요．후후．．．

 

후쿠시마　방사능은　최악의　인재이고，　방사능의　특성상　근거없거나　혼란을　조장하는　글이　많습니다．　한가지　슬픈건　알고　당하는　거보다　모르고　당하는게　옮다는　사람이　일본에는　거의　대다수입니다．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방사능에　오염됬다고　해서　떠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정신적으로　버티기　힘든일이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후쿠시마　방사능은　아무리　봐도　체르노빌이상의　재난입니다．그럼에도　일본정부는　그　많은　피난민들을　어찌할수　없어서　다시　들어가　살라고　하죠．

사람의　목숨보다　돈이　위에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은폐의　은폐를　거듭하다보니　이제는　진실이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저주스럽습니다．

 

방사능　위험을　알리는　글은　혼란을　조장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해　모두가　잘　알고，　일본여행을　하거나　일본에서　살려고　생각을　할 때，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피폭의　위험에　현명하기　대처하는　것인지를　알리는게　첫번째입니다．

실컷　공격받고　탈퇴당하니까　오히려　속이　후련한　것도　있습니다．

어차피　아무리　애를　써도　대화가　안되는　인간이　세상에는　존재한다는　걸　아는　나이가　되버렸으니까요．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간히　생각난다면　도쿄지인한테　받은　방사는　관련　정보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근거가　충분히　마련되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