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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 원전 위험은 모르는 게 약? 후쿠시마가 허구인가 ? "
게시물ID : fukushima_37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탈핵학교
추천 : 7
조회수 : 26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01 22:01:25
국민이 허구에 시달린다고? 후쿠시마가 허구인가?"

원자력업계가 후쿠시마 악몽을 잊고 새 출발 하기에 4년은 너무 짧았다.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국내외 원자력업계의 큰 잔치였다.

하지만 이날 환경단체를 대표해 참석한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원자력 업계가) 국민이 허구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는데
 진정 원전 비판 목소리를 허구라고 생각하나"라면서
"원자력의 새로운 출발을 얘기하기 전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지 지겹도록 논의해야 하지 않나"라고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대담에는 미국, 체코등 원전 찬성국가들만 초대하여 원전의 위험성을 축소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
 
'아는 게 병이고 모르는 게 약'이란 식의 주장에
 탈핵 전문가들은 원전 기술 자체가 이미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아이다 테츠나리 원장도
"후쿠시마 재앙은 가설로만 상상해봤음직 한 악몽이 현실화된 것이지
소통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게 아니다"라면서
"원자력업계를 신뢰했던 일본 국민들도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혼란스런 정보를 접하고 원자력에 등을 돌렸지만
 지금까지 누구도 책임을 인정하는 사람이 없다"고 꼬집었다.
 
 
한국전력공사 원자력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은 
 "한국인 시각에서 (3대 원전 사고) 위기는 바로 기회"라면
 "후쿠시마 이후 원전에 대한 공포가 증가해 반핵 활동이 이뤄졌지만
 앞으로 우리는 지속적으로 기술 역량을 구축하고
 연구 개발을 통해 국민이 용인할 수 있는 원자력 산업의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예용 소장은 "원전 찬반을 떠나 후쿠시마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피해를 최소화할지 국민들에게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 말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여러분에게 새로운 출발은 없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0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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