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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여사친의 생각차이
게시물ID : gomin_1799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마드
추천 : 0
조회수 : 2680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23/05/12 13:17:56

어제 밤에 여자친구랑 여사친 문제로 헤어졌는데 내가 문제인지 여자친구 문제인지 궁금해서 올려봐요.


여사친과는 9년전에 알바하면서 알게됐어요. 처음 좋아했지만 마음이 식어 정말 찐친이 됐습니다.

친구 관계를 유지하다가 작년 여자친구를 만나기전 9월에 여사친과 약간 썸아닌 썸으로 여수여행을 갔고 여사친은

여자친구로는 아님을 확실히 깨닫게 됐어요. 그 후로 12월에 여자친구를 만났고 여자친구 만나고 여사친을 점심에 한번 만난적이 있는데

단 둘이 만나는걸 싫어했고 연인이 있으면 여사친이나 남사친을 단둘이 만나는걸 본인은 이해못한다고해서 여자친구가 우선이였기에

이후에 따로 만나지 않고 여사친이 연락오면 받아주는 정도 먼저 연락한적은 없었습니다.



올해 4월에 여자친구가 내 폰을 잠시 빌려달라고해 줬는데 맘대로 카톡을 뒤져서 여사친이랑 9월에 여수여행간걸 알게됐어요.

어떻게 썸탔던 여자랑 여자친구가 있는데 만나고 연락을 하냐고해서 안그러겠다 근데 폰 뒤진거 떄문에 화나서 한번 싸웠어요.

이걸로 여자친구는 헤어짐을 결심했었는데 내가 만나거나 먼저 연락하지는 않겠다. 그냥 친구사이 관계만 유지하겠다하고 잘 풀었습니다.


그러고 여사친이 연락오면 괜히 불편해서 카톡 답장 안읽씹하다가 아예 연락안하는건 미안해서 답장만 했어요.

통화도 온적 있는데 여자친구가 너와의 관계를 불편해하고 싫어해서 연락 자제해 달라고 말도 했단말야 여자친구가 진지하게 싫어하고 불편해했으니까 근데 어제 내가 여사친이 카톡온거에 답장한걸 보고 어떻게 저번에 이걸로 싸우고 한번더 이런일 있으면 헤어진다고 했는데 답장을 할 수 있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나는 오래된 친구이고 정말 친한 친구였어서 나도 대전살다가 광주 이사왔는데 친구가 많이 없었고 그친구는 광주 계속 살았지만 지금 친구가 많이 없는 상태라 서로 소중한 친구였어요. 여자친구는 답장조차 읽씹해야한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럼 저번에 싸운건 아예 너 만나기전 관계까지 다 읽씹하고 연락 안받아서 끊어버리라는거냐니까 그렇대요 자기는 내가 이러는게 이해가 안되고 용납이 안된다는거에요. 내가 여자친구가 싫어하는거 알아서 먼저 연락한적없고 만나자고 말도안하고 전화왔을떄 여자친구가 불편해한다고 연락 그만해달라고까지 햇는데 나는 노력한게 아닌거냐?라고 했어요 저번에 싸운게 아예 연을 끊어야 하는게 맞지 않냐고 하더라 그래서 알겠다 이제 확실히 알았으니 연락와도 답장안하고 연을 끊겠다고 하니까 한번더 이런일 있으면 헤어진다고 했으니 헤어지겠대요. 나와의 신뢰관계가 깨졌고 항상 너 폰을 뒤져볼건데 이런 관계가 감당이 되냐고 하는거야 자기는 못하겠다고 헤어지겠대요. 


여기서 나는 여자친구랑 관계나 성격이나 결혼 가치관이나 여사친관계빼고는 다 잘맞아요. 이 상태에서 내가 잘못했다고 붙잡는게 맞는지 붙잡아도 여사친관계때문에 신뢰가 깨졌다고 하는 여자친구가 전처럼 대할지도 고민이여서 어제 잠을 잘 못잤어요. 여기에 하소연도 하고 의견도 듣고 싶어서 너무길게썼는데 읽어준 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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