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행갈때마다 남편과 트러블..
게시물ID : gomin_17990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Vra
추천 : 1
조회수 : 249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3/05/19 00:43:00
옵션
  • 베스트금지
항상 같은 패턴이네요

저는 평소 여행을 안다녀봤고 항상 친구들 만나도
음식점조차 그냥 친구들이 원하는데 가는게 좋아요
딱히 가리는 음식도 없고
제 목적은 그걸먹는것보다 친구들과 보는게 목적이라..
반면 남편은 계획주도형입니다
처음엔 서로 달라서 오히려 좋았어요
남편이 하자는대로 할때 넘 좋고 만족해서
항상 고맙다했거든요
근데 점점 남편도 계획을 반만짜고 반은 제가 짜길바라는것같아요 전 enfp이고 남편은 esfj 입니다
그리고 요새 남편이 육아휴직이라 시간이 많고
건강해서~; 저랑 더놀고싶어하고
저는 체력이 약한편인데 직장이 감정소모가 커서 요새좀
힘든상황입니다
이번에 저는 정말 여행을 솔직히 너무생각하거나 기대하진않았어요 왜냐..하루하루 회사나가고어쩌고 지친상태라서
이번여행은 좀 쉬자 자연보고 멍때리고싶었거든요
숙소를 일박은 제가 회사에서 받은 상품권으로 결재를했고
일박은 남편이 예약했고
렌트,교통수단 남편이 예약을했어요
여행가서 경비 식비는 제가부담하구요
솔직히 경제적 부담은 제가다해도 불만없는데
남편히 미리예약했더라구요
근데 또 여행  준비물같이적을때
내카드를 강조하며 쓰더라구요
알았다고 하고 웃으니까 되냐고 또물어보고ㅜ
그리고 내일여행이라 회사에 정말 온갖눈치를 보며
하루 휴가냈고 오늘도 일을마치고 지쳤지만
남편과 떠나는 여행의 기대감을 함께 느끼고파서
저녁에 준비를 했어요
그러자남편도 준비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맛집은 봐놨어요?
이러길래 장난식으로
내가맛집을 ㅅ볼 시간이 있겠나욧ㅎ
이랬더니 있지요
라고하더니 나중에 한숨쉬더라구요?
아 또 서운하구나
그렇게 항상 난계획을 못짜니 운전도못해서 아에 길치에
내가맛집검색해서 보내도 거리가어쩌고하면서
결국 남편이정하는곳가고 저는 그래도기분나쁘진않고
도움이못되미안해했지만 어떡해요 미치게 진짜
계획을 못짜겠는데
그래서 저번에도
그런식으로 물어보지말고 같이지금 짜자
같이인터넷검색하면서 짜야되지 어케혼자짜냐 난 너무어렵다
했는데..이번엔 일하고 아파서 병원다녀오고 그런판국에 갑자기 저런식으로 말하니 기분이 상했어요
근데 싸움날까봐 말안하고 피곤하다고 자는척했습니다
남편은 지금 자고 저는 잠못자고 이런식으로
여행갈때마다 눈치봐야나 고민이드네요
계획짜는거 좋아한다더니 왜요샌 나에게바라는지
난진짜못짠다고 같이해얀다고 몇번을 말해야는건지
오죽하면 남편하고가 여행이 다처음이에요
전 여행에 막 감흥이 크지가않고 계획자체를 못짜기에 누군가
미친 리더쉽으로 진행을 해도 잘안갔는데 남편은 정말
사랑하기에 함께하는게 다좋아서 가게되었거든요
근데 요샌 가기전에 이런식으로 눈치를 주는데
저도 그래서 방금 근처맛집 검색해보는데 솔직히 위치도 보기어렵고 그냥다맛있어보이고, 이런건 둘이대화하면서 같이정하는게 훨효율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숙소도 남편이 노트북 검색하면서 저한테 말하면서 둘이 결정한거거든요 근데꼭 맛집은 저한테 물어보고 서운해해요..
그게너무싫어요 진짜 맘같아선 이번여행을 끝으로 가자고하고싶지않아요 ㅈ방에서 잠이나자고 과자나실컷 먹는게 더 힐링될것같아요..후.. 이렇게 속맘이라도 풀어야지..잠이안오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