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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혐
게시물ID : gomin_18011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jZ
추천 : 1
조회수 : 23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2/17 01: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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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내리락 넘실거리는 바다 같다

난 쉼 없이 뛰는 심장을 부여잡고
 숨을 멈췄다

답답해져오는 감각에 숨을 뱉어냈다

느려지는 심장 박동에 
그 바다는 쥐 죽은 듯 조용했다

숨이 막힌다
고통스러운가?

손으로 틀어막은 코와 입이 자꾸 이성과는 반대로 행동한다

살고 싶나?

난 온기가 서려있는 목을 두 손 가득 쥐었다

생각보다 간단했다
죽고 싶나? 
천천히 힘을 줬다 
두려운가? 
얼굴이 터질 것 같다 
눈알이 삐져나올 것 같다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그저 고통 
두렵나? 
두려워 
눈물이 흘렀다 
그저 흘렀다 멀어진다 
꿈속에 있는 느낌 
천국일까 싶었는데 
그저 공허 
손을 놓았다 
눈물을 닦았다 
죽고 싶은가? 
응 
살고 싶은가? 
응 
꿈을 꿨다 
그저 꿈 
꿈일 뿐이다




어떤 방식이든 감정을 비워내는 편이 좋을 거라고 하셔서 
그냥 끄적여봤습니다 
생각보다 맘이 편하네요
다들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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