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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악기(기타) 간단평 :)
게시물ID : humorbest_12007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USTAR
추천 : 24
조회수 : 2635회
댓글수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2/06 21:03:21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2/04 13: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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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을 하다가 왠지 모르게 점심시간이 남아서 휘갈겨 내려갈 지금까지의 기타 간단평(?)입니다. :)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시간될 때 답변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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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

   

1. Epiphone Riviera - 국산

    에피.JPG

이쁜 디자인에 이끌려 샀던 기타입니다. 세미할로우라 불리는 바디로, 시그네쳐모델 중 하나입니다.

 

2.Fender Stratocaster Deluxe 2004.

    펜더.JPG

말이 필요 없는 팬더! 좌팬더 우깁슨이란 말이 있듯이, 일렉을 하시는 분들께는 그냥 하나 있어야 되는 기타이죠. ! 기본이라고 할 수 있었던 기타입니다

 

3. Gibson Es335, Memphis Custom

  Gibson1.JPG

....이것도 말이 필요 없는 기타군요, 재즈기타를 시작한다면 이걸로!! 깁슨에서 나오는 할로우 기타 중 나름 인기가 많은 기타이지요. 몽롱한 소리가 일품이었던 기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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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1. Takamine Ean 40C

  (음... 사진이 사라.....) 

일본에서 나오는 타카미네! 국내에서는 영화 원스로 유명해 졌었죠 :). 단아한 외관과 독특한 픽업에서 나오는 소리는 저에게 큰 만족감을 주었었습니다. - 원래는 쿨튜브 픽업으로 유명합니다.

 

 

2. Parker Acoustic

파커.JPG

   

파커 (2).JPG 

일렉으로 유명한 회사였기에 어쿠스틱라인을 개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연락을 하여 받았던 프로토타입. 원래의 모델명은...까먹었지만, 프로토타입이기에 그만큼 더 정성을 쏟았다고 하였습니다. 플레임드 메이플에, 제로프렛, 아이보리드 핑거보드 등 파커회사답게 도전적이며 혁신적인 시도를 하여 야심차게 어쿠스틱 시장에 도전을 했던 기타입니다. 예전 하모니센트럴에서 Beauty면에서 10, Sound면에서 10점을 받으며 마치 "Bell"의 사운드가 난다는 평을 받았던 기타이지요! 다만 이 가격을 생각하고 여타 하이엔드 기타에 비교해 봤을 때는.... 큰 메리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커는 작년 어쿠스틱라인을 포기하기에 이르렀죠.

 

 

3. Gwood - Santos rosewood custom

(...사진이 안보여요)

 

요즘 한국 커스텀기타가 떠오른다! 라는 소식을 접하고 여러가지를 시도해보다가 정착했던 지우드 산토스 로즈우드 커스텀 입니다. 가격대 성능비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타 해외브랜드에서 같은 옵션을 넣는다면 이 가격대에서는 절대 나오지 못할 퀄러티였죠. 커스텀이라는 말을 하기에는 좀 애매하나, 당시에는 국내의 떠오르는 별같은 존재 였습니다. 지금은... 글쎄요.. :)

 

 

4. Lakewood M32CP Custom, Lowden O32C, Lowden SPD

레이크.JPG 

레이크우드의 명성을 알 수 있었던 계기. 이 기타가 왜 핑거스타일 전용! 이라고 몇몇 분들이 말하는지 이해가 갈 수 없더군요. 스트럼과 핑거링 모두 커버를 할 수 있었으며, 소리 또한 밸런스와 응답성, 및 적절한 오버톤을 생각해 보았을 때, 상당히 매력이 있는 기타. 또한 상판의 베어클루가 마음에 들었었죠. 국내에서는 정성하씨가 엔도서로써 역할을 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유명세를 탔습니다 

Lowden O32C

    로우1.JPG


Lowden SPD

    로우2.JPG

핑거링에는 로우든! 이라는 말이 헛된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던 게기. 그 후 첫 번째 주인이었던 로우든씨의 Stage Player Deluxe를 쳐봤습니다. 로우든씨께서 자신이 직접 사용하려고 제작했던 기타였으며, 실제로 한 5년 정도 로우든 아저씨가 소장했던 기타로, 시그니쳐 기타의 기본 모델이 되었던 기타입니다. 나무의 등급은 40에서 50정도에서 볼 수있는 레벨로 측후판이 로즈우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소리를 내주었던 기타입니다.

 

 

5. Taylor 814C, R.Taylor Style 1 Cocobolo.

    테일1.JPG

근처 샵에서 우연찮게 814C를 발견하여 구입하였습니다. 테일러 사의 플레그쉽 모델답게, 찰랑찰랑한 스트럼을 선사해 준 기타입니다. 여성스러운 소리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기타입니다.

   

테일러 기타에 만족을 하던 찰나 R.Taylor가 생각 나더군요. 또한. 테일러 하면 코아! 또는 코코볼로! 가 아니겠습니까? 해서... R.Taylor 코코볼로 모델을 구하려 요리조리 알아본 결과, 나름(?) 저렴한 옵션인, 시트카 상판, 코코볼로 측후판의 2008년산 R.Taylor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코코볼로 답게 로즈우드의 중저음과 오버톤을 넓은범위까지 커버해 주는 동시에, 테일러에서 항상 안타까웠던 베이스는 이제야 밸런스가 맞습니다. 다만 뻥뻥 터져주는 성향이라기보다는 소리의 웅장함을 모아주는 느낌입니다. 쭉 뻗어나가기는 하는데 한층 부드럽게 한번 걸러서 나간다고 할까요? 테일러옹이 만든 만큼 터져주는 소리는 아닙니다.


알테3 (2).JPG


알테2.JPG

알테.JPG


테일러와 알테일러의 바디크기 비교입니다. (알테일러는 테일러사의 GS바디와 동일한 크기입니다)

테일2.JPG 

 


6. Shenck Ophirio

쉥크.jpg
 2011년 올해의기타 부분에서 골드를 땄었죠. 그 후 2012년 오피리오와 오피리오 리저브로 나뉘었으며(2011년에도 나눠져 있는 모델들이 있습니다), 트러스로드와 나무옵션 등..에 대해 차별을 두는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뭐 그래도 쉥크에게 확인한 결과 소리는 같다고 하네요

기타의 무게자체는 좀 있는 편으로, 아마 마이크로 베벨도 그 무게에 어느 정도 한몫 하지 않았나 합니다. 밑의 사진모델은 2012년의 오피리오 모델로.. 마이크로 베벨을 포함, 쉥크만의 재미있는 옵션인 "ISD" 튜너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보자면, 파이버옵틱을 통해서 기타의 피치를 넥 옆에서 볼 수 있는 신기한 튜닝기능 중 하나죠.

 

7. Kiso Klein

    기소.JPG

기소2.JPG  

일본 기소공방과 미국의 기타디자이너 Steve Klein의 합작품입니다. 기존 어쿠스틱의 개념과는 상이한 형태와 구조로 만들어 졌으며, 일본의 풍이 많이 남아있는 기타입니다. 소리는 카샤브레이싱의 영향을 받아서, 단순. 깔끔. 담백 정도로 표현이 되는데, 기타의 울림이라던가 잔향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최악의 상성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엉덩이가 뚤리는게 재밌는 모델.

 

 

8. Kevin Ryan Nightingale Brazilian rosewood

Untitled.jpg

케빈.JPG

케빈라이언입니다. 사자죠. 어흥! 더 이상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제가 소유했던 기타들, 그리고 거쳐 갔던 기타들 중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모델입니다. 어느정도 하이엔드라 불리는 라인으로 올라가면 설명은 들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감성과 취향만이 남아있죠 :)

 

9. Olson SJ Indian

올슨4.JPG
올슨5.JPG
올슨7.JPG
올슨8.JPG
올슨6.JPG
올슨.JPG
올슨2.JPG
올슨9.JPG


제임스올슨옹의 올슨기타입니다. 눈알이 사우론같죠. 그래서 그런지 처음 보면 범접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소리는 부드러움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소리. 미국의 국민 가수 제임스테일러가 메인으로 사용하면서 인기가 불고, 미국 최고의 루씨어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앞으로 몇 모델이 더 나올 수 모르는 상황이네요. 올슨옹과 대화를 하다가, 우연찮게 Spot이 하나 남아서 주문이 들어갔던 기타입니다. 사실 제가 주문한 스펙과 약간 다르게 나왔는데, 올슨옹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처리를 해주려는 걸 말리다가 더 친해졌죠 :) 

 

10. Leonardo Buendia OM

레오1.JPG

  레오3.JPG

레오5.JPG
레오2.JPG
레오.JPG
레오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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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4.JPG


Ervin Somogyi 라는 루씨어의 제자분의 기타입니다. 위의 올슨옹과 투탑.. 이라고도 할 수 있죠. 사실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주문하게 된 기타로, 저에게나 루씨어에게나 많은 의미가 있는 기타입니다. 이 기타의 제작을 위해, 많은 루씨어분들이 조언 및 참여를 해주셔서, 예상외의 상당한 작품이 나왔으며, 기타 쇼의 메인 출품작으로도 나갔다 왔습니다. 소리는... 쳐봤던 프로분들은 다들 최고라고 했지만, 예의상 하신 말씀일 거 같고.. :)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리라고 봅니다. 기타를 잘 못치는 저로써는 더할 나위 없이 좋죠.

    

이 외에도..

- Guild F

- Boulder Creek OM

- Composite Acoustics

- Pederson Prototype

Beneteau OM 등등을 품어봤네요. 현재는 OlsonLeo기타를 필두로 몇몇 모델만 돌려서 씁니다. 

기타를 잘 못치기도 하고, 칠 시간도 별로 없지만, 그냥 좋아한다는 열정 하나로.... 참 열심히 여행다녔네요. 

뭐니 뭐니해도 가장 좋은 기타는 내가 연주하거나 가지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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