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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데이터테러) 되돌아보는 나의 메이플 월드
게시물ID : humorbest_13342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리억
추천 : 26
조회수 : 1707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11/12 10:57:33
원본글 작성시간 : 2016/11/12 05: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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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c941A

* 이 글은 작성자의 스크린샷 폴더를 넘기며 작성 된 글이라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작성합니다. 보다가 멀미가 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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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6년 5월 3일
저는 입대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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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




그리고 딱 일주일 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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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조치가 됐습니다!!!!!

친구도 없고 할것도 없던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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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게임을 하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게임 토론 게시판에서 메이플 영업글에 영업되고 말았죠..
그게 저를 메생으로 이끈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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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쿰돌캐로 전락해버린 과거의 본캐후보)

휴학중이던 저는 메이플이 곧 일상이 되어버리고 말았는데요
한동안 홀로 지내다가 역시 온라인 게임은 사람들과 부대끼는 재미지! 하며 오유 길드에도 가입하며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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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두분 다 사라졌습니다)

여러 도움도 받고, 정보를 획득하여 기초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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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캐를 육성중이신 제 멘토가 계시네요.

그렇게 어찌저찌하여 시간이 힘인 리부트 서버에서 메창력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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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적인 넘버링 송짱 첫번째!
지금은 무려 28송짱까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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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본캐가 되어버린 부캐 섀도어.
사진 찍는게 습관이 되어있지 않아서 스샷이 별게 없네요
럭이 1000이라 신기해서 찍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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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헤븐, 히오메도 진행하고..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두번은 하기 싫네요. 감동을 잃어버릴 것만 같아서..

그렇게 점점 레벨업을 하며 여러 보스도 트라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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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다들 짜증내는 시그너스가 저는 그렇게 재미있더군요
물론 저 때는 30분을 다 쓰고도 이지를 못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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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200렙이라 있는줄도 모르고 있던 메아리 스킬도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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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0렙이 되자마자 메이플이 그걸 알았는지 5차전직 패치도 해주었습니다.
물론 저 당일은 접속도 못 했네요. 연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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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누군가와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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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념적인 첫 레전더리!! 지금도 몇개 없는 레전이라 떠주면 너무 좋지만, 첫번째라 의미가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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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로 가버린 5차전직 패치의 여파네요 (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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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 베오베..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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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전직 업데이트로 새로 생긴 소멸의 여로 맵에 처음 가본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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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에 띠용하게 됩니다.
너무 멋있었죠. 그리고 코어 젬스톤으로 스펙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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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은 사라진 분과 이지여제를 처음으로 2인 격파한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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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카루타 스펙이 되어 길드분들과 6인으로 격팟도 가고 (저당시 자버프 90만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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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잽싸게 먹었던 코어 젬스톤도 한번 찍고! 여담으로 저 땐 많이 작았네요.
우측 하단의 메소레인저 이벤트도 너무 그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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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백만대 스공으로 올라가 남들을 키워줄 수 있게 되어
첫 타자로 잘 길러줬더니 8월에 군대로 도망가버린 나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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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셋을 위해 혼파를 준비하던 도중 고확도 많이 받구
(욕은 자체 필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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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스의 팅기는 현상이 수정되어 이 때부터 우르스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금은 또 팅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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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의 정규 보스 시간. 다같이 의자를 펴고 놀았었네요.
다들 많이 참여해주시고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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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친구 모임도 갖고..
정말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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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분과 플래그 레이스에서 마주쳐 인사도 하고..
(하라는 레이스는 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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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드 매그너스에 도전해서 엄청 깨진 때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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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혼자 깰 수도 있게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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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버프 스공이 200만도 넘게 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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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카루타도 슬슬 손에 익어가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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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은 점점 더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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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플래그에서 만난 연합분과 룩이 같아서 되게 놀랐어요!
로얄 룩이라 얼추 맞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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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스가 끝난 후, 12채널에서 할게 없는 사람들과 수다도 열심히 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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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사람과 마주칠 수 있으니 다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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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은 되게 일관적입니다. 수다를 떨려면 일단 앉아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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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메알못이 메잘알이라 속이는 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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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났지만 재미있었던 빙고 이벤트. 처음이자 마지막 1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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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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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4개인 주황버섯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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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잘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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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부터 길드를 나와서 지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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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와 엔젤릭버스터의 결혼식에도 참가하고!
(강제 결혼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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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약한 스펙으로도 소공의 장갑을 딸 수 있는 갓캐릭 갓-도어 합시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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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 드래곤 알 획득!
솔직히 저거 만든 사람도 끝 단계까지 못 가봤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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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카이럼 잡을 때 여기 한번쯤은 올라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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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하여 의자를 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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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도 메결혼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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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맙습니다..
사실 지금은 제 현실 여친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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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의자 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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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짝 유행하다 사라진 우르스 포토존!
렉걸려 공중에 떠있는 사람과 사진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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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글을 쓰게된 결정적 이유
저 다시 군대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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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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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많이 축하(...)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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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돌 하는데 뜬금포 습격도 받았습니다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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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분들이 모여서 축하도 해주셨습니다.
눈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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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야말로 잘 다녀오겠습니다
메이플 유저분들, 오유저분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약 다섯 달,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만났던 분들, 같이 놀았던 분들, 제 게시글을 봐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과거의 짧은 기억만으로 가볍게 플레이 하고자했던 다짐은 온데간데 없고
마치 메이플월드가 내 세계인 마냥 열심히 즐기다 갑니다
갔다 오면 이렇게 게임만 할 시간은 없겠죠.
완전히 게임을 못하게 되는건 아니니 언젠간 다시 메이플을 하고싶네요
메이플 월드는 저 대신 다른분들이 지켜주시겠죠 흠흠
제가 다시 메이플용사가 될 날까지 모두 큐브 스타포스 잘 되시고
게임에서도 현실에서도 행복한 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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