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하나메고 북큐슈지역 약 20군데 정도 돌았습니다.
하루 4끼씩 꼬박꼬박 먹었는데....
7시간씩 걷다보니...(약 1300칼로리) 금방 배가 꺼지더라구요
각설하고 몇몇가지 추려봤습니다!
1. 스게상 우동 - 우엉우동
우엉튀김이 있는 우동이였는데, 항상 우엉조림만 먹다보니 식감이 많이 질기고 딱딱해서 놀랐네요.
2. 도리카츠동쿠로세 - 도리카츠동
기타큐슈시 고쿠라구 탄가역의 탄가시장 끝트머리에 있는 작은 가게입니다. (정원 6~8명? 정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직원도 친절하고
3. 가라토시장 - 스시
시모노세키 도착해서 1시간걸려 걸려 도착한 어시장
한 쪽 길이 골라담는 스시집이더군요. 가격대는 100~600엔(1개)사이인거 같습니다
검붉은 스시가 고래스시인데
참 오묘한 맛이였습니다. (식감은 고긴데 맛은 생선이랄까?)
사실 그 외에는 맛있다고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4. 모지코 cheese - 야키카레
모지코 레트로라고 하면 가장 유명한 음식이 야키카레인데 그 중에서도 '맥주공방' 이라는 곳이
맛집이라고 유명하더군요.
역시 가보니까 줄이 한가득.. 사실 저 곳도 원래가려던 곳이 휴무일이라 차선책으로 간 건데..
포기하고 걸어가던 중 정말 조그마한 가게 눈에 띄어 들어갔습니다.
아 진짜 맛있었습니다.
5 키친마루야마 - 토리텐
일식 닭튀김하면 떠오르는건 가라아게일텐데
튀김옷이 좀 더 얆고 밑간이 살짝 되있는 오이타시 대표음식이 토리텐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가게는 백발할아버지께서 할머니와 직접 운영하시는데
하루 3시간정도 밖에 운영을 안하더라구요. 운좋게 시간이 맞아서
먹고왔습니다. 가족단위 현지손님이 정말 많더라구요.
6. 카이센이즈츠 - 회덮밥
친구의 추천으로 가본 해물음식? 집이였습니다.
회덮밥을 먹었는데 배가 좀 부른상태라 정식중에서 밥만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해주셔서 회덮밥만 먹었습니다.
친절하게 먹는 법도 설명해주시는데 먼가 대접받는 기분이였습니다.
가게는 좀 허름? 하달까 약간의 옛스런 느낌이있습니다.
쇼텐가 초입에 있습니다.
7. 라이후쿠켄 - 돈코츠라멘
돈코츠의 발상지??? 구루메역에 있는 가게입니다.
문열자마자 진한 육수냄새가 풍기는 것 부터
어마어마 했습니다.
태어나서 먹어본 돈코츠중에 가장 진했던거 같아요.(사실 이 근방에 더 진한 집들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셔도 될 듯합니다.)
마늘과 시치미?를 살짝 넣으니 딱! 이였습니다.
서비스세트라고 해서 야키메시랑 같이 나오는데 배부릅니다!
근데 신기하게 숙주가 없더라구요? 대신 우엉이 들어가있었습니다.
8. 기온테이 - 돈까스
루리웹에서 본 가게였는데
정말 최애음식이 돈까스라서 많이 먹고다녔다고 생각했늗네
이 두께는 정말.. 하앍...
하카타버스터미널과 후쿠오카공항 3층에도 있는거 봐서는 체인점 같긴 한데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