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필3부터 시작해서 만랩까지 찍고 배4 레벨 67까지 왔습니다.
정말 배필에 대해 애정을 담고, 차세대 FPS라 주변에 권하던 사람입니다.
2014년 상반기~하반기 출시 예정이였던 배4를 앞당겨 발매하며 어떠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까?
단순히 눈에 보이는, 플레이하다 중단되는 것만이 오류가 아닙니다.
배3도 발매 직후에는 플레이 하다 벽에 빨려 들어가고, 장비가 공중 부양하고, 프리징 걸리고 난리도 아니였지요
하지만, 배4만큼은 아니였습니다.
아실 분들은 다 아시지만, 넷코드 문제
코딩을 아무리 잘 하고, 최적화를 진행시켰어도, 근본적으로 서버 연결 방식에서 연결 지연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유저들이 아이엔드급으로 컴을 맞춰 프레임을 향상시켜도 무용지물이 됩니다.
넷코드 문제는 크게
1. 서버 연결 방식에 의한 연결 지연 문제
2. 연결 지연으로 인하여 중앙 서버가 두 상반된 데이터를 동시에 받을 경우 발생하는 문제
로 나뉘어 지는데,
1번 문제에 의하여 발생하는 문제들은
1. 가끔 상대가 총기를 발사해도 나에게는 상대가 가만히 있는 것으로 보임.
이는 가끔 내가 상대에게 총알 1방맞고 죽는 것 처럼 보이게 되거나, 엄폐물에 피했는데도 1초뒤 데미지 들어오고 죽는다던가, 심지어 상대가 단 한발의 총성 없이 나를 죽일수도 있습니다(유튜브에서 이미 증명된 사실)
2. 상대가 방향 전환을 할 때 지연이 나타나 상대가 나를 처다보지도 않는 상태에서 나를 죽이는 경우도 발생함.
심지어 상대 모션은 장전중인데 발포하는 현상도 있습니다.(이는 배3때부터 그랬고, 배3에서도 고칠 생각을 안함)
2번 문제점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들은
1. 나를 죽인 상대가 체력이 0으로 표기됨
이제 고쳤다고는 하는데, 아직도 간간히 상대 체력0이 보이기는 합니다
2. 교전을 벌인 후 상대방 체력이 회복됨
중앙 서버컴은 동시에 데이터가 들어왔을시 다른쪽 데이터를 일방적으로 무시합니다.
이미 유튜브에서 증명되었듯, 내 관점에서 상대를 죽였어도 내가 죽고 상대 체력 100%로 남는것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넷코드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점들도 추가하여
1. 킬캠 문제
나를 죽인 상대방이 랜덤으로 골라짐. 심지어 아군으로까지!
나를 죽인 상대방에 관한 정보가 가끔 아예 뜨지를 않음!
2. 힛 방향 문제
내가 받은 데미지가 랜덤으로 표기됨.
예를들어 앞으로 걷던 도중 전방에서 받은 데미지는 높은 확률로 뒤쪽으로 뜸.
이는 물리엔진 오류로써, 배3에서 장비 데미지 오류와 메카니즘이 동일함.
그러나 배4는 한층 더 진화하여 정 반대방향으로만 오류가 나지 않고 다채로운 방향에서 오류가 발생
3. 에임한 곳으로 총알이 안 날아감
달리다가 급 정지 직후 발사시 에임한 곳의 (조준한 곳의 정좌측 혹은 정하측 으로) 약 5도 정도 비껴서 총알이 날아감
사람들이 연사시 이는 잘 못느끼지만, 배율 높은 스나이핑이나 조준 rpg를 발사할시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음.
물리엔진 오류
이런 문제점들은 FPS게임의 대 전제인
"상대를 조준해 쏘면 상대방이 죽는다"
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FPS게임은 내가 "조준"하고 "발포"할 때, 적이 "데미지"를 입어야 합니다.
내가 이미 죽어있는 상태라면, 그것이 내가 헛 발사하기 전에 나에게 보여야 합니다.
아바나 서든같은 겜도 잘만 실시간 반응을 보여줍니다.
배3도 똑같은 넷 코드 문제가 있었고, 끝까지 고쳐지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태반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개선되었습니다.
그러나, 배4는 시스템 특성상 개선의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아무리 프레임을 끌어 올리고 핑을 낮춰도 안되는 상한이 체감되는 것입니다.
유튭을 잘 주시하세요
EA가 유명 유튜버들에게 1. 넷코드 에러에 관해 다루지 말것. 2. 업로든 동영상 제목과 컨셉을 EA가 제시한 방향으로 게재할것 이라는 조건 하에 돈을 지급했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후 우후죽순 EA의 넷코드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등장했습니다.
EA와 DICE가 고소를 당하고 DLC개발을 연기하고, 당분간 모든 게임 개발을 중단한 이유가 납득이 됩니다.
배4가 적당히 고쳐질 때 까지 배3이나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