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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답답해서 올려봐요
게시물ID : love_494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리안좀비커
추천 : 1
조회수 : 76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2/11/04 18: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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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20살입니다 최근에 여자친구랑 술자리를 하면서 생리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도중 여자친구가 저한테 생리할때는 안에다 사정해도 임신이 안된다고 말하는 거에요 그때 뭔가 저는 느낌이 이상해서 여자친구한테 그걸 어떻게 아냐고 물어봤더니 여자친구는 당연히 여자면 다 아는 상식이라고 말을 하는거에요 그치만 저는 뭔가 계속 이상한 느낌에 여자친구에게 뭔가 있냐는 식으로 계속 물어봤어요 몇분이 지나 여자친구는 갑자기 말이 없어지고 표정도 안좋아지면서 만약 이사실을 오빠가 알면 나랑 헤어지고 싶을거다 만나고 싶지 않을거다 라고 말을 하는거에요 알고보니 여자친구는 과거에 쓰레기 같은 남자를 만나서 임신을 하고 낙태를 했던 거에요 그전에도 여자친구가 전남지친구 는 정말 쓰레기다 죽었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말했던 일도 있었고 그 쓰레기같은 남자가 제 여자친구 주변 친구들에게도 안좋은 소문 퍼트리고 다녔다는 거에요 그러고 여자친구는 쓰레기 남자랑 헤어지고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 를 안고 살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지금 여자친구를 만나기전에 나는 그런 쓰레기 남자가 아니니깐 날 믿고 한번 만나달라고 이세상에 나쁜남자도 있는 반면에 착한 남자도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기도 하고 여자친구 트라우마를 조금이라도 없애주고 싶었습니다 지금여자친구가 가끔 칠칠맞고 어리다는 느낌을 받을때도 있지만 저 또한 20살에는 철없고 그랬으니깐 이해는 했습니다 그치만 여자친구마인드도 괜찮고 생각하는 가치관 이나 공감대도 비슷해서 저도 나름 결심끝에 고백을 했습니다 그렇게 아픈 과거가 있는 여자친구가 그 사건당시에 울면서 난 이제 정말 연애를 못하겠다 내이런 과거를 이해해줄 남자는 없다고 말하면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오빠 없으면 안될거 같다 이제 오빠는 못보는게 너무 힘들다 자기랑 사귀면서 낙태기억이 날때마다 뭐라해줘라 기분이 풀릴때까지 그래도 오빠랑 계속 사귀고 싶다라면서 계속 울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지금 낙태가 합법이 되었고 여자친구 또한 원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임신을 했지만 충분히 그상황을 안만들수 있었고 대처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한점 그리고 나쁘게 말하면 한생명을 죽이거잖아요 그런점에서는 이해가 안가고 다른 한편으로는 과거는 과거일뿐 그렇다고 지금 여자친구가 어린나이지만 막사는 여자도 아니고 일도 열심히 하고 명품 돈 사치도 안부리도 술도 안좋아하고 전혀 문제가 없는 여자입니다 알고 있어요 지금 여자친구고 저한테 낙태 이야기 용기내서 말했겠죠 나중에 몇년 사귀고 이사실을 아는것보다 지금 저한테 비밀이나 숨김 없이 저한테 사실을 말해줬다는게 너무 고마워요 하지만 결국에는 이상황에 대해서 제가 선택하는거고 제가 결정해야되는 상황이라는걸 하지만 지금 한참 저희는 서로 사랑하고 있고 다만 낙태했다는 생각은 지금 여자친구와 연애하는 동안 생각이 계속 날것이고 생각이 안난다는건 거짓말이겠죠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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