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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듯 모를 듯
게시물ID : lovestory_938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1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11/28 10:49:40

알 듯 모를 듯

 

세상 좀 살아 봤다는

삶의 맛 좀 아는 꼰대

 

제 자손들에게 하는 말

누가 뭐래도 가족 사랑

 

제 가족보다 더 좋은

천륜 인연은 없다고

 

때론 참 미운 짓 또는

잘난 짓 해도 가족 제일

 

그래서 피는 물보다

진하단 말 생긴 것을

 

둘째로 근검절약

수시로 저축하라는

 

제가 가진 것 있으면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

 

그 이유는 언제라도

배불리 먹을 수 있으니

 

또 급히 지인 누구 찾아가

아쉬운 말 하지 않아도 되

 

경험 많은 꼰대 말은 자칫

돈 잃고 지인도 잃는다는

 

세쩨 때때로 주변이나

제 이웃 둘러 보라는

 

아무리 걱정 없는 삶도

이웃 도움 없으면 곤란

 

유사시는 먼 가족 보다

가까운 이웃사촌이라는

 

세상을 좀 살아본 꼰대 경험담

알콩달콩 희희낙락 즐겁게 살려면

경험 짧은 젊은이 귀 쫑긋 들으라는

 

강북에 사는

 

종로 명동이 젊은이의

행동반경 그 중심일 그땐

강북이 삶의 중심이던 시절

 

산자락을 뒤로 불어오는

거센 바람막이 되었던 집

그런 집 좀 있다는 이들 집

 

지금은 흘러간 지난

꿈같은 이야기가 된

이젠 인기 식은 강북

 

하지만 지금도 조용한

강북에 살면서 느끼는

남다른 자랑할 점 있다면

 

울창한 숲 산허리 사이로

곳곳 잘 만들어진 둘레길

맑은 공기 따라 아침 운동

 

동네 주변으로 흐르는

시냇물에는 온갖 동식물

제 새끼와 알콩달콩 사는

 

평범한 민초 역시

큰 욕심 없어 배부르고

등 따뜻하면 아쉬울 것 없다는

 

누구에게나 잔잔한 욕심엔

절제 또는 컷트라인이 없다는

제스스로 절제하며 살아야 하는

 

세상 살면서 위만 보고 살면

한없이 고개 아프고 마음 아프고

그러니 조금만 내려 보면서 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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