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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천생 연분
게시물ID : lovestory_93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5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12/02 10:43:31

부부 천생연분

 

세상의 제일 귀한

인연 만나 사랑 하나로

모든 것 서로 이해하며 사는

 

서로 새로운 따뜻한 정

날마다 차곡차곡 쌓으며

네 것 내 것 나누지 않고

 

그렇게 나날이 쌓인

그것 미운 정 고운 정

둘만의 남다른 사랑이라고

 

살아보니 날마다 귀한 님

또 더러는 참 얄미운 웬수

그래도 그들 천생연분 부부

 

온갖 일 모두 함께하며

더러는 부족한 일 있었고

더러는 아쉬운 일 있었지만

 

그래도 이러쿵저러쿵

또는 알콩달콩하면서

호호백발까지 살자는

 

신혼 때 먹은 마음

그대로 변하지 않고

살았다고 자랑하자는

 

그렇게 마주 보며 사는

몸도 마음도 일심동체로

남다른 행복 누렸다 자랑

 

지금은 백 세 장수 시대

그 백 세 약속 지키려고

서로 건강 살피며 사는

 

그래서 세상 모든 부부

함께 서로 알콩달콩하며

꼭 백년해로하시라는 덕담

 

호칭만 늙은이

 

이고 진 저 늙은이

그 짐 벗어서 나 주오

 

늙은 것도 서러운데

무거운 짐까지 지셨구나

 

나는 아직 젊었으니

그 짐 대신 져다 주리다

 

옛날 훌륭한 관리이고

충신이고 또 시인이던

 

노인 삶의 고달픈 모습이

안타까워 시로 마음 표현

 

세상의 대부분 사람은

세월 따라 자연스럽게

 

등 허리 굽고 다리 휘고

또 얼굴엔 세월의 흔적

 

평소 일상으로 하던 일도

차츰 힘겨워지는 상황이

 

그래서 옛날 어른 말씀

세월 이길 장사 없다고

 

누구나 지금은 팔팔한

넘치는 청춘을 누리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찾아올

내일의 제 모습이 아쉬울 듯

 

그런데 누구는 말하길

저는 호칭만 늙은이라며

 

제 마음 아직도 이팔청춘

잘나가던 시절 그대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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