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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
게시물ID : menbung_59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12자리
추천 : 3
조회수 : 29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8/24 07:28:48
아~~ 님은 갔습니다 
 또 어김없이 나갔습니다 

 북에서 미사일이 날라와도 

 서울 한복판에서 수재민 발생해도 

 전염병으로 하루 수십명이 죽어나도 

 푸른 기와집 떠나간 그 님 

 환율이 급등해도 
 금리가 폭등하고 주식이 바닥으로 내리 꽂아도 
 수출이 적자가 나도 
 어렵게산 부동산이 몇억씩 떨어져도 
 먹거리 물가 에너지 물가가 급등해도 

 아~~ 님은 갔습니다 
 오늘도 술판으로 갔습니다 

 가신 그님 언제쯤 돌아올까? 
 오늘도 나는 고개를 내밀어 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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