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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없음주의/넋두리주의] 아놔 짜증납니다. ㅠㅠ
게시물ID : plant_14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백80
추천 : 5
조회수 : 99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3/06/28 10:33:05

저희 앞동 빌라 뒷편(주출입구 반대편 벽쪽)에 좁은 화단이 있습니다. 처음 이사왔을때만 해도 마편초(맞나모르겠어요. 일단 마편초랬어요)라던가 비비추, 참나리 등이 무성했는데 화단 너머 작은 밭 주변에서 뭔가 키가 매우 큰 식물이 점점 보이더니 화단쪽으로 침입해오더라구요.

뭔가 느낌이 싸해서 녹색창 사이트의 렌즈기능으로 잎을 검색해보니 '단풍잎돼지풀'이더라구요.......

 

진짜 큽니다......남의 땅이라 그 밭에는 차마 못들어가서 확실하진 않지만 176cm인 제 키에 육박할정도로 벌써 그만큼 자랐어요....

그 밭과 인접한 화단쪽은 비비추와 참나리가 밀려났다가 저와 어머니, 아버지가 계속 그걸 뽑아대니 아랫층에 사시는 분께서 아예 침입당한 쪽에다가 제초제를 뿌려주셨을정도입니다.

 

그런데 또 나고 있어요........더 빨리 자라고 있습니다......오늘도 세뿌리 뽑고왔어요.......

 

그 위치가 북향쪽이라 볕이 잘 안들어 번지는 속도라면 만만치 않다는 토종금낭화까지 구해와서 심어놨는데......애초에 비실비실한 녀석이었나봐요.....잎이 점점 누래지고 있네요.....제초제 영향이 아직 남아있나싶긴한데.....

 

다행히 비비추(라고 추정되는거)는 다시 번지기 시작하긴하는데.....그 사이로 단풍잎돼지풀이랑 환삼덩굴이 보이고 있어서 짜증이 솟구칩니다..... 환삼덩굴이야......뭐.....이젠 토종인지 귀화종인지 구분도 안되는 애매한 녀석이니 짜증이 좀 나긴해도 크게 나진 않는데.....

 

큰금계국이랑 단풍잎돼지풀만 보면 화가 솟구치네요.... 큰금계국은 왜 또 꽃까지 이쁘고 지X이야..... 어머니께서 금계국 이쁘다고 길가에서 뽑아오셨다는데 딱 보니까 금계국이 아니라 큰금계국이더라구요. 다행히 제가 싹싹 빌어서 심지는 않으셨지만....하마터면..........

 

암튼 단풍잎돼지풀....진짜 무섭습니다......ㅠ,.ㅜ 울 이쁜 참나리들 밀려나면 안되는데....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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