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으로 게임을 시작한게 게임보이로 나온 테트리스였습니다
그당시에는 지방소도시에 사는터라 팩을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해서 생일선물로 받은 게임보이와 테트리스만 주구장창 했었죠 

나름 도시라고 부를수있는곳으로 중학교를 가게 됐고 거기서 NES 와 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컴 들을 알게 됐죠

뭐 석간신문도 나르고 해서 중고로 메가드라이브랑 슈퍼패미컴을 구해서 게임도 하고 그랬는데 
집이 여유롭지않다보니 티브이가 하나인지라 그마저도 하기가 힘들었었죠

그래도  그시절에 했던 슈퍼마리오 슈퍼로봇대전 요시아일랜드 톨네코의 대모험 드래곤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테일즈오브판타지아
그리고 고등학교 가서는 PS로 했던 많은 게임들 다만 
그때는 돈이없어서 복사씨디를 사서 게임을 하곤했죠;;

대학교부터는 알바하면서 대학을 다니다 보니 콘솔게임보다는 온라인 게임위주로 간단하게 게임을 즐기다 

정신차려보니 어느덧 30대 중반이 되어있더라구요;;

지방출신으로 서울살이에 지쳐서 지방으로 내려오려고 알아보던중 전주와 대전중에 전주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 전주로 내려왔고 지금까지 모은돈을 다바쳐서 조그마한 내집도 장만할수 있었습니다

그후 제일 먼저든생각이 다시 콘솔게임을 해보자!!

였고 작년 여름 집을 장만한후 하나둘씩 모은 게임이 드디어 40타이틀 가까이 되네옄

비록 저중에 엔딩본게임은..스파이더맨 하나뿐이지만

퇴근해서 거실에 앉아 저 씨디들 볼때마다 마음이 조금 벅차오르는게 있네요
대신...뭔가 계속 해야할 게임이 쌓이는거 같아서 이제 구매는 그만하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게임은 오유 PS게시판 눈팅하면서 산것들이 대부분이라서 한번 올려봐요

다들 즐거운 게임 라이프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