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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가지 기름 이야기: 세상을 바꾼 한 방울
게시물ID : readers_37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2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03/28 19:54:40

50가지 기름 이야기.jpg

 

 

흔히 사람이 살아남는데 가장 필요한 물질이라고 하면 물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에 못지않게 기름도 사람한테 매우 중요한 물질입니다.


사실 기름은 역사가 시작할 때부터 인류와 함께 발자취를 걸어왔습니다.


구약성경에서 노아의 방주는 중동에서 채취한 석유의 일종인 역청을 발라서 만들어졌으며, 예언자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과 대결할 때에 퍼올렸던 물은 휘발유인 나프타였으며, 고대 지중해 세계에서 필수적인 물품은 올리브 열매를 짠 올리브 기름이었습니다. 


또한 로마제국의 후계자인 동로마 제국을 주변의 적들로부터 지켜준 무기인 그리스의 불도 기름인 나프타로 만들어졌으며, 16세기 유럽의 종교 개혁을 부른 요인 중 하나도 바로 동물성 지방인 버터를 먹는데 들어가는 세금 때문이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날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는 프라이드 치킨은 목화 씨앗에서 짜낸 기름인 면실유로 튀겨진 음식이고, 소설 모비딕을 탄생시킨 동기도 고래를 잡아서 짜낸 기름을 얻으려는 선원들의 욕망 때문이었고,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원인도 중동에 있는 석유를 서로 차지하려는 영국과 독일의 세력 다툼 때문이었습니다.


이렇듯 기름은 세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물품이었고, 그런 면에서 기름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세계사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아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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