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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딥시크 사태에 대한 설명과 그에 대한 전조.
게시물ID : science_68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oung.K
추천 : 6
조회수 : 20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5/01/28 14: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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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9330765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가 굳이 엄밀할 필요가 없다는 건 작년 3월 초에도 나왔던 이야기긴 합니다.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5188992

 

AI를 특정 카테고리에 전문화시켜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만 호출해 처리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거였죠.

 

저 같은 경우도 챗GPT가 처음 나왔을 때, 프로그래밍쪽에 종사하는 친구에게 "게임에 AI 적용해서 각 캐릭터마다 AI가 연기하게 하면 개쩔지 않을까?" 라고 말했던 적이 있죠. 그 때 들었던 답변이 "AI는 전체 데이터를 호출하는 방식이라서 안 돼." 였고요.

 

그리고 AI의 학습이 계속될 수록 오히려 더 멍청해지는 현상도 있었죠.

 

https://www.jayu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67

 

이렇듯 AI 모듈의 문제점과 한계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고, 이를 해결할 단서가 없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수억 달러를 들여 AI를 개발하던 다른 공룡 기업들이 아닌, 중국의 연구소에서 사이드 프로젝트로 2달만에 만든 AI가 기존 AI를 성능 면에서 압도했다는 건 그야말로 충격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겠죠. 심지어 대중 제제로 AI학습용 고성능 그래픽 칩이 중국에 수출 금지된 상황이기까지 했고요.

 

초기 증기기관이 그러했듯, 기술적 발전이 삶에 녹아들기 위해선 그에 타당한 경제적 이득이 있어야 하죠. 현재의 딥시크 충격은 AI의 일상화가 가속화되는 커다란 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컴퓨터와 인터넷이 그러했듯이 말이죠.

 

 

우리가. 미래에. AI 어시스턴트를 받지 않고 살아가는 삶이 상상이 되시나요?

다른 모두가 AI 어시스턴트로 일과 삶에 극도의 효율성과 편리함을 추구할 때, 홀로 두뇌를 혹사하며 고집스럽게 끙끙대는 사람은 과연 어떻게 보여질까요?

 

그리고. 이 모든 사람들과 하나가 된 AI 기업의 위세는 얼마나 커지게 될까요?

 

AI 모듈에 중대한 버그나 바이러스가 생겼을 때, 우리는 이것을 스스로 개선하거나 제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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