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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5반 이창현 학생 엄마 최순화씨
게시물ID : sewol_59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온맨킹
추천 : 5
조회수 : 5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1/12 09:50:39

 

4월16일은 세월호 참사 10년이 되는 날입니다. 〈시사IN〉이 그날까지 ‘세월호 사람들’ 100명을 만납니다.[세월호 10년, 100명의 기억]




최순화씨(58)는 유가족들의 활동이 10년을 넘길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그는 현재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대외협력부서장을 맡아 전국을 다니고 있다.

“내 일을 하면서 폐 안 끼치고 사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 여기며 평범하게 살았어요. 세월호 참사 이후 이 사회에서 무엇인가 바꿔내고 진실이 밝혀졌다는 결과가 있으면 위안이 될 텐데, 가끔 아무것도 의미 부여할 만한 게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전까지 희망을 걸고 청와대 인근 분수대 앞에서 2년 동안 피켓시위와 노숙 농성을 오래 했어요. 영하 18℃인 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머리 위로 고드름이 얼어 있더라고요.

한때는 가족들이 모여서 한마음으로 싸우면 될 거다, 우리가 정당하게 요구하는데 국가가 안 해줄 이유가 있냐고 생각했어요. 희망이 있었죠. ‘설마 10년까지 가겠어?' 했는데 세월호를 인양하는 데만 그렇게 오래 걸릴 거라곤 생각도 못했죠. 사참위(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끝난 뒤에는 앞으로 진상규명이 어떻게 될지 뚜렷한 방법이 없어서 걱정이에요.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08/000003406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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