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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일본에 위험한 바이러스가 퍼진다고?
게시물ID : society_6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SOSOSO
추천 : 2
조회수 : 11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3/21 15: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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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일본에 위험한 바이러스가 퍼진다고?

 

엔저 등의 영향으로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 30%의 박테리아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등의 기사가 어제 엄청 나왔더라고요. 여행 모임 운영이 제 부캐이기도 하다보니 많이 접하게 되었고 그래서 본캐인 의료를 검증하는 사람입장에서 짧게 한번 어떤 의미인지 혹은 사실인지 검증해볼께요. 사실 저는 외국의 기사를 퍼오는 퍼와요 기사는 잘 믿지 않습니다

1) 원본 기사의 의도와 같은지
2) 어떤 질병인지
3) 진짜 여행객에게 위험한건지

짧게 검증해보겠습니다 일단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내고 ..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 찾고 읽는 거 좋아하는 분을 위해 제가 참고한 소스와 검증 프로세스를 공유해봅니다.

1) 가디언 기사를 분석해보니 한국 언론들이 원본 기사를 거의 번역해서 공유했지만 기사들이 앞다투어 강조한 치사율 높은 박테리아 감염 확산이 아니라 코로나 이후 사람들의 위생관리가 급격히 풀렸다가 주제로 이 결과로 박테리아 감염 중 가장 치사율이 높은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의 최근 증가를 사례로 든 기사입니다.

2) 독성쇼크증후군은 그자체가 감염병이 아니라 포도구균과 연쇄상구균독으로 2차적으로 생길 수 있으며 그중 연쇄상구균독 감염이 방치되어 생길 경우의 치명률이 기사와 같이 높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감염병은 보통 연조직염, 농가진, 괴사 근막염, 패혈성 인두염, 성홍열 등 입니다. 이런 흔하지 않은 박테리아 감염병의 2차 진행으로 독성쇼크가 생길 경우 사망율이 20%~60%에 다다른다고 합니다. 이 경우가 아닌 타 포도구균 등의 독성 쇼크는 사망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3) 코로나 처럼 직접 호흡기로 감염되는 1차 질환이거나 말라리아 처럼 모기로 감염되는 풍토병 형태가 아닌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환자 중 일부 소수 질환 그리고 그 질환자 중의 합병증이나 빠른 진행으로 독소쇼크가 온 경우로 여행자가 주의할 Epidemical(유행병)이나 풍토병의 확상은 아닙니다

<결론>

손 잘 씻고 사람 많은 곳엔 마스크 잘 껴고 여행 잘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환절기 입니다. 여행 중 독감에 걸리거나 코로나 재발될 경우도 너무 힘드니
손소독과 마스크의 교훈을 잊지마세요

<검증 및 소스>

1) 가디언기사 검증

국내 기사엔 거의 삭제나 요약된 가디안 기사 결론 (코로나 이후 위생관념 해이에 대한 문제점 강조)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4/mar/15/japan-streptococcal-infections-rise-details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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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학적 검증

(출처) MSD 매뉴얼 - 세계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MSD에서 제작한 일반인용 매뉴얼로 거의 대부분의 질환을 주제 및 증상 별로 나열해논 참 잘 만든 사이트 입니다 . 저장해두심 좋습니다

<감염 - 그램양성박테리아 - 연쇄상구균감염, 독성쇼크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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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출처 헬스퀘어
https://healthsquare.net/story/ad7a32ec-15fd-4708-b474-0877b896c68e
 
 
3줄요약
1. 30% 치사율은 기레기 작품
2. 여행 가도 된다
3. 위생 신경써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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