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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난
게시물ID : today_64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TE
추천 : 1
조회수 : 2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4/19 00:26:30
굉장히 네게 소홀한 사람일지도.
그래서 네가 내게 그렇게 애정표현하는 하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야.
네게도 그렇게 사랑을 나눠달라고.
나는 좋은 사람이라 자부하며 살지만,
네게도 그랬을까?
예의. 도덕. 준법 다 떠나서
그냥 동반자로서
네게 충분한 사랑을 주고 있는걸까.
그만한 사랑을 가지고는 있는걸까.
부족해도 만들어내야하지않을까.

노력하면 될 것 같은데,,
노력해서 이뤄낸 건 사랑일까.

나는
너무도 부족한 사람이구나
여러모로..

이런 날 만나게해서 미안하면서도
이런 내게 사랑이란 걸 듬뿍 줘서,
그게 참된 사랑인 진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표현해줘서 고마워.

그게 사랑이겠지.
가진 게 1이어도 100인 듯,
가진 게 100이라면 1000인 듯 표현하는게.
고마워
미안하구
그리고 사랑해.
부족하지만 그래도 내가 가진 사랑이야.
더 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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