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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두달 타본 소감 ㅎㅎ
게시물ID : car_66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lectro
추천 : 5
조회수 : 361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6/20 01:33:42



출퇴근 전용 차량입니다.

왕복 110KM 입니다. 출근은 할만한데 퇴근이 워낙 늦으니 대중교통 타는게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고

안그래도 좁은 자리에 옆사람이랑 끼어 앉는게 싫어서 한대 더 샀습니다.

아반떼 흰색을 사려고 했는데 흔하다는 이유로 집사람에게 까이고 그나마 덜 흔하다는 K3를 샀습니다. 흰색은 싫다네요...

20150407_0739192.jpg


아반떼는 오토 깡통이 1560정도인데 사이드 미러가 수동에 직물 시트더군요.

같은 가격에 K3 깡통이 1550 정도에 자동 사이드 미러, 인조가죽 시트여서 K3가 좀 더 살만 하다 싶었는데

깡통 하나 윗 트림은 비슷하고 휠 넣으면 오히려 아반떼가 더 싸더군요. 암튼 제 의지와 무관하게 결국 저 위에 녀석으로 샀습니다.


20150418_174327.jpg

색상은 괜찮네요.


한달반 동안의 평균 연비 입니다. 고속도로 주행 100% 인데 메르스 이후 매일 타고 다니다보니 막히는 길도 꽤 있었습니다. 국도도 몇번...

20150611_075404.jpg


원래 타던차가 2000CC 디젤입니다. 이제 8년 됐죠. 그 차랑 아무래도 비교가 될텐데

승차감. 집사람은 디젤차량에 비해 승차감 상당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주행 중 노면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여과없이 올라오는 수준이고 도로가 좀 안좋으면 앞 좌석 진동에 의해 멀미도 납니다.

가솔린에 기대를 좀 많이 해서 그런지 편하다는 느낌보다는 장난감 타는 느낌이 강하네요. 아무튼 장거리 운전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주행성능. 현기차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가 엔진 출력인데 제가 기대가 컸나 봅니다.

고속도로에서 언덕을 만나면 속도 방어가 안됩니다. LPG 차량과 느낌이 비슷합니다. 100KM쯤 달리다가 70~80KM 까지 떨어집니다.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언덕길에서 앞차 추월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RPM이 치솟거나 추월할만큼 충분한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1.6 운전이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럽더군요


연비는 18.0~19.5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괜찮은 편인듯 합니다. 국도로 출근을 몇번 해보니 고속도로 연비와 시내 연비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시내는 10KM/L 정도 나올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실내 인테리어 개인적으로 아반떼 쪽이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냥 무난 합니다. 딱히 싫거나 그런건 없지만 핸들에 라디오 제어하는

스위치는 진짜 불편합니다. 라디오 채널 바꾸기 볼륨 조절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깡통으로 사서 그런가 -_-;


총 평은 차량의 성능 면에서는 주행성능과 승차감 그 어느것도 기대하지는 말아라. 그래도 생각보다 훌륭한 연비는 현기 차량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임은 분명하다.

속도를 충분히 낼만큼 가속이 안되서 매우 안전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퇴근 운전 중에 가끔 집사람한테서 전화가 온다.....하고 늦게와서 길막히는거 아니냐고 ㅎㅎ

출처 제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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