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평 정도 하는 음식점 하는 자영업자입니다.

세금때고 뭐하고 한달에 순수익 150만원~350만원 정도 벌고있습니다.

350만원도 뭐 장사하시는분들 성수기인 7~8월인데.. 지금 또 메르스니 뭐니 해서 될까 모르겠습니다.

직원은 1명 고용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그마져도 워낙 작은 가게라 직원 구하기 힘듭니다.

구하기 힘들다 보니 혼자 쉬지도 않고 일할 수도 없고 하여 급여를 좀 상향조정하여 이번에 새 직원을 구했습니다.


당장 시급 만원으로 최저임금이 조정된다면,, 정말 답이없네요..

올려주기도 찢어질 뿐더러,, 다른곳은 만원이면 저는 만천원 이상은 올려야 구할 수 있을텐데..


애꿎은 아내만 아껴쓰라고 핀잔주고, 이제2살된 아이는 식욕은 얼마나 좋은지...5일에 수박 한통씩 먹네요.

아껴쓰며 살아도 빚은 줄지도 않고 그대로고.. 식자재비는 매년 오르고..


저는 지금 상황이 어떤것부터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라 돌아가는걸 좀 더 관심있게 안보고, 좀 더 적극적이지 못한 죄가 저에게 돌아오나봅니다.


어쨋든 하고싶은말은 이겁니다!

직장인만 상황이 어려운거 아닙니다!!
저처럼 작은 가게 운영하며 살아가는 자영업자도 똑같단 말입니다!!

최저임금 오르고 지출비용 2배로 오르면 똑같은거 아니에요??
조삼모사 아닙니까??
우리끼리만 죽는것 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