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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폐인 미드추천 -2-
게시물ID : mid_156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다른
추천 : 18
조회수 : 3522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5/12/12 15:54:43
ScreenShot_20151208133515.jpeg

여러번 인증은 필요 없겠죠'_'? 

저번 덧글에서 시트콤, 법정물 추천 바란다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법정물은 저도 좋아하는 데, 사실 좀 협소한 편이라 오늘은 시트콤 추천작으로 할까 합니다.

시트콤은 메인 장르의 하나여서 가벼운 추천 리스트 뽑아도 워낙 많고

보통 시즌이 많은 편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세트 몇개와 시나리오 배우면 끝인 게 보통이거든요.

즉 CG, 특수효과 등이 적기 때문에 제작비도 많이 안들고 규모가 작아서 많은 방송사에서 여러개를 찍어내니

당연히 괴랄할 정도로 작품의 종류가 많습니다.

거기다가 주제가 보통 연애, 친구, 대학, 클럽 뭐 이런 내용이고

한편의 길이도 보통 20-40분 사이로 짧아서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흥미를 붙이면 오히려 짧게 보고 다음거 보고 하면서 시즌을 통째로 보고 다음 시즌을

날새면서 보게되는 경우도 종종 생기죠.

아래는 제 개인적인 추천 리스트입니다.

ps: 저번 글에도 말씀드렸지만 무작위로 생각나는 데로 적기 때문에 유명작이 빠지거나 볼만한 작품이 빠지거나 그럽니다.

빠진 작품의 팬분들은 너무 마음 상해하지 않으시길!

시트콤은 제작단가가 싸서 어지간한 시청률이 나오면 다음 시즌이 무난히 나오기도 하지만

그 반대로 시청률이 좀 안나온다 하면 그만큼 버려지기도 쉽게 버려진 경우도 많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데 다른 장르에 비해 워낙 많은 편수가 쏟아지기 때문에 이어지는 것도 망하는 것도 둘다 많다는 거죠.

한번 가볼까요.

2 broke girls : 두파산녀. 흔치않은 투톱 여주 시트콤입니다. 여주들 치고 다소 거친 표현이나 섹드립 유머 등도 많이 나옴. 주제는 돈벌기(?)

30 Rock : NBC 방송국을 배경으로한 작가 겸 배우 티나 페이 작품입니다. 사실 이건 시트콤으로 보긴 애매한데 재밌음.(사실 코미디네요)

(아고 그냥 한글명으로 칠 게요 급귀찮;;;)

어쿼드 : 청소년 여주 중점으로한 시트콤. 여주의 삽질 보는 재미입니다.

앵거 매니지먼트 : 바로 다음에 설명할 두남자와 1/2에서 나온 찰리쉰이 나오는 작품입니다. 자막도 자막이고 그냥 다음 거 보세요.

두남자와 1/2 : 보세요. 두 말 필요 없음. 게다가 재미 붙이면 시즌까지 많음. 다만 찰리쉰이 쫓겨난 다음 부터는 약간 애매. 그래도 추천.

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못말리는 패밀리) : 얘도 보세요. 두남자와 비슷한 정통파 시트콤. 이 계열이 원체 시즌 좀 나오는 건 다 볼만해요.

베이비 대디 : 시트콤들에 재미가 붙어 있는 상태라면 역시 추천. 철없는 머슴아들이 애 키우면서 생기는 일.

빅뱅이론 : 이건 미드 안보는 분들도 심지어 제목이라도 아시죠. 너드계열 시트콤입니다.

블루 마운틴 스테이트 : 시트콤이라기 애매합니다만. 섹드립. 예쁜 여자. 병신짓. 또라이. 이런 거 보고 싶을 때 보는 드라마.(이건 그냥 코미디)

-
에... 쉐임리스라고 쓸래다가 생각해보니 너무 산으로 가네요. 약간 시트콤 범위를 좁혀서 이어 쓰겠습니다. 이게 시트콤이란 명칭 자체가

situation comedy다 보니 코미디들이 다 포함되어서 너무 와장창 다 나오겠네요. 나중에 코미디 부분이나 막장 장르 이런 거 소개할 때를

생각해서 좀 범위를 좁게 잡을게요.
-

척 : 약간 정통 시트콤 계열과 멀지만 개그와 연기, 적절한 상황 설정 등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커뮤니티 : 빅뱅과 좀 다른 의미의 너드계입니다. 미국문화뿐 아니라 너드 중에 더 너드스러운 것에 익숙하다면 미친 듯이 재미.(반대의 경우 헬)

달마와 그렉 : 최고 인기 수사물 중 하나인 크리미널 마인드를 보신 분이라면 반가워할 드라마. 연애계 코메디

에브리 바디 헤이츠 크리스 : 가족형 정통계열 시트콤 에브리 바디 러브 레이몬드 : 역시 정통계열. 다만 자막이 ...(제가 보던 때라 지금은 모르겠)

한나 몬타나 : 유명한 가수(마일리 사이러스)가 유명한 가수로 나옵니다. 제 기억에 이것도 자막 크리가 좀...(게다가 약간 저연령에 먹힐 내용)

하우 아이 멧 유어 머더 : 완결까지 났으며, 약간 늘어지기도 하고 완결이 좀 말이 많지만 닐 패트릭 해리스♡ 하나만으로도 봐야합니다.

맘 : 정통계 가족형 시트콤. 이혼녀 가족과 그 어머니가 주인공. 꽤 볼만합니다.

모던 패밀리 : 가족 코메디인데, 요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너무 많아서 뭐 볼까 싶으시면 이거 골라도 후회 안하십니다.

뉴걸 : 주이 디샤넬의 이쁜 짓 보는 시트콤. 다음 시즌은 여주가 메간 폭스로 나온다는 거 같네요-0-;;;(여주가 교체) 로맨스계 시트콤.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 오피스 : 둘다 그냥 보세요. 명불허전. 여기서 재미를 못느끼신다면 그냥 아메리칸 유머가 좀 안맞으시는 것!

댓츠 세븐티스 쇼 : 약간 구작이지만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작품 자체가 70년대를 배경으로한 거 요즘 응답 시리즈 비슷한 시트콤이라 보시면 됨.

윌 앤 그레이스 : 게이 둘과 절친인 여주 쓰리탑 시트콤입니다. 재미 보장. JUST JACK! 이것만 기억나실 겁니다.

휘트니 : 재밌었는 데 시즌2하고 캔슬당했네요 ㅠㅠㅋ

엑시즈(이혼남들) : 이혼남들과 이혼전문 변호사 여주를 중심으로한 시트콤. 상당히 볼만합니다.

헥헥 안되겠네요. 해피엔딩, 마이크와 몰리, 럭키루이, 게리 언메리드, 미들, 엑스걸프렌드, 쿠거 타운, 베터 위드유, 아이티 크라우드(영),

민디 프로젝트, 사이크(수사 드라마지만 사실 수사 드라마가 아...아님), 조이, 스크럽스(의학드라마지만 사실 의학 드라마가 아...님), 

위즈, 아웃소시드, 오렌지 이즈 뉴 블랙(아 이건 코메디기 아니네요 19금),

서버가토리, 배터 오프 테드, 위에 쓰다가 말았지만 쉐임리스도 그냥 보세요.

빕(veep)도 보셔야하고 아 멜리사앤 조이도 놓치시면 안됩니다....


--

제가 간략 소개도 포기하고 줄줄이 쓴 거 보시면 다시 느끼시겠지만, 시트콤은 미드계에선 메인 스트림이고

각 방송사마다 몇개씩 뽑아내며 시즌 여러개도 쉽게 뽑혀나옵니다 ㅠㅠ;;; 즉, 추천이라기보단 취향만 미국 유머에 거북하지 않다면

저 수많은 것들 중에 그냥 골라 뽑으셔도 엥간한건 다 재밌습니다.

여러 작품 중 하나만 소개하는 포맷을 유지하고 싶지만 시트콤을 선정한 이상 그건 아무리 봐도 무리수이고 개인적으로 그냥

어느정도 선 그어서 뽑겠습니다.

1. 이것으로 시작하라 별이의 3

-프렌즈, 모던 패밀리, 빅뱅 이론

미드를 많이 접한 분들이 아니라도 이름을 다 알정도로 친숙한 작품들이며, 그렇다는 것은 당연히 재미에 충실하다는 겁니다'_'b

각 작품마다 시즌도 길어서 지속적으로 즐기기도 좋으며, 일상생활 용어가 위주라 영어공부에도 꽤 쏠쏠합니다.

서구권의 제스쳐라던가 유머, 속어, 일상형 은어 같은 것들도 익히기 좋구요.

그 모든 잡다한 소개를 떠나 재미가 보장된 작품들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얘네들이 재미없으면 보통 아메리칸 유머 스타일이 좀

안맞으시는 편이라 시트콤보단 장르 개성이 뚜렷하고 취향을 맞는 걸 택하시는 게 낫습니다.

2. 그냥 낄낄대고 싶다면 별이의 3

-쉐임리스, 투 브로크 걸즈, 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

쉐임리스는 대표적 막장 미드입니다.(19금) 하류인생의 적나라한개막장짓을 보는 재미로 보는 드라마. 별 생각이 필요없습니다. 재미는 있으니까요.

두파산녀는 캣데닝스의 무브먼트(?)와 화려한 말빨이 재미의 절반이라 대사 치는 거만 보고 그냥 웃으면 됩니다. 약간 불쾌한 대사도 있음.

AD(어레~)는 웃겨요. 웃기는 것에 충실한 저 둘과는 계보는 좀 다른 정통파 코메디입니다. 연기들도 끝내줍니다. 시트콤 본연 재미라면 얘 부터.

3. 시트콤에 이제 막 취향이 타셨을 때 별이의 3

-오피스, 30rock, 팍스앤 레크리에이션

셋 다 직장형 시트콤이며 유명작입니다. 취향을 살짝 타기 시작하는 라인이 좀 있어서 슬쩍 간보고 재미 붙으시면 보다가 날 샙니다.

월드 베스트 보스가 박힌 머그잔을 집에 두고 싶어지는 등의 후유증이 있습니다.

4. 좀 달달하게 보고 싶을 때 별이의 3

-하우 아이 멧 유어 마더(HIMYM), 베이비 대드, 윌 앤 그레이스

HIMYM는 닐 패트릭 해리스 하나 보는 재미로도 중간 지루함을 날리실 수 있습니다.

베이비 대드 역시 달달하고 엇갈리고 웃기고 가끔 심쿵하고 합니다.

윌앤그는 이 중엔 정통파 시트콤에 더 가까우며 HIMYM의 닐과 마찬기자로 'JACK" 하나만 보고 보셔도 됩니다.

5. 이건 보셔야죠 별이의 3

-두남자와 1/2, 커뮤니티, 댓츠 세븐티스 쇼

두남자는 설명 필요없습니다. 시트콤 골라 보는 데 안보면 손해에요.

커뮤니티는 위에 간략 설명 드렸 듯이 취향이 아주 많이 탑니다. 하지만 그렇다는 건 취향이 타면 제대로 오르가즘.

70s쇼는 요즘 응답이 핫한데 시트콤 보려면 이 정도는 봐주셔야합니다. 재미는 확실합니다. 다만 미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약간 필요.

..

이렇게 쓰다간 위에거 다시 설명 한번 더 하겠네요.

저번처럼 심층적으로 하나 골라서 개인적인 멘트와 추천 포인트 등을 예쁘게 쓰곳 싶은데,

시트콤으로 장르를 잡고 하려니 이건 불가능하다 싶습니다.

그리고 이걸 쓰다가 느꼈는 데, 제가 진짜 많이 보긴 했네요-_-ㅋ

최대한 캔슬되거나 자막 없는 거는 그래도 골라내려고 했는 데, 다 재밌게 본 것들이라 어쩔 수 없이 이름은 슬쩍들 언급을 다 했습니다.

(주의 : 빠진 건 단지 제가 리스트를 슥 보면서 적는거라 그냥 실수일뿐 재밌는 거 이 외에도 많습니다!)

출처 피폐한 내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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