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파에 대한 발표가 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아래는 기사 인용

인류 역사는 2016년 2월 11일(현지시간)을 역사적 발견의 날로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으로부터 101년 전인 1915년,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예언한 중력의 물결 `중력파(重力波)`의 실체가 이날 공개된다. 

일반상대성이론에 따르면 빅뱅 이후 우주 공간 전체에 전자기파가 퍼지는 과정에서 중력이 변하면서 시·공간도 함께 휘어졌다. 태양보다 큰 별이 폭발하거나 블랙홀이 만들어질 때도 마찬가지다. 이때 발생한 강력한 중력으로 파동을 갖고 있는 중력파가 만들어진다. 1950년대부터 많은 과학자들이 중력파를 검출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우주 공간으로 퍼져나가면서 중력파의 세기가 작아지기 때문이다. 2014년 미국 하버드대·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이 남극에 설치한 망원경에서 중력파 흔적을 찾았다고 발표했지만 후속 검증 결과 전파 잡음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력파는 아인슈타인이 남긴 `수수께끼`로 남는 듯 했다. 

사실 전 세계 과학계에서는 이미 1월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13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라이고 연구진이 "중력파 연구에 대한 진전을 이뤘다"는 소문이 돌았다. 사이언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당신이 물리학자라면 중력파가 검출됐다는 소문을 들었을 것"이라며 "이제 발표만 남았다는 소식도 들린다"고 전하며 중력파 검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