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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던 사랑 받는 느낌
게시물ID : love_50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hahaha
추천 : 10
조회수 : 9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20 23:56:00
 
날 사랑스럽게 바라 보는 내 옆 사람의 눈빛을 보면서 느껴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그런 눈이다
적어도 저번 연애에서는 본 적 없었거든요
 
 
요즘 정말 사랑 받고 있어요
자정 넘기기도 전에 졸려서 정신 놓는 사람이
나랑 있는 주말에는 수다 떨다가 두시 넘어서 자고
 
 
안겨 있기만 해도 좋고
여자가 어디 조신하지 못하게 부엌에 들어 오냐면서ㅋㅋㅋㅋ 설거지도 못 하게 하고
어디가 이쁘다 저기가 이쁘다 입이 닳도록 칭찬해주고
100일 지나면 자기 변할거라고 더 잘해줄거라고
 
 
이정도로 과분하게 사랑 받은 적이 별로 없었거든요
얼떨떨하고 행복해요
음 그리고 저번 연애랑 비교하게 돼요
 
 
저번 연애는 내가 훨씬 좋아해서
항상 내가 너무 좋다고, 좋아 한다고, 매달리고, 표현하고 그랬거든요.
평소에도 항상 못생겼다고, 안 이쁘다고 말하는 스타일이라서 진심이 아닌거 알아도 조금씩 자존감이 깎이는 느낌이었어요.
 
 
음... 아니 똥차가 가고 벤츠가 온다는 그런 말은 안 할래요.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고 그런거잖아요.
전 남자친구도 조금 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정말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면 다를 수도 있죠.
 
 
지금 만나고 있는 분도 언제가는 변할지도 모르죠.
그래도 지금 사랑 받는 느낌을 잊지 않았으면.
가능하면 변하지 않도록, 내가 계속 이뻐 보일 수 있도록. 서로서로 노력하는 연애를 해야겠어요.
 
 
다들 사랑 받고 사랑하는 연애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 사람으로 인해서 예쁘고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으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으면.
가능하면 먼 미래에도 함께 있을 수 있었으면 바라는 행복한 사랑 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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