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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
게시물ID : love_54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Name
추천 : 0
조회수 : 3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28 23:32:05

막 기다리다 일어났을 때문두드리는 소리에 나가서 너를 끌어안았을때


코끝으로 풍겨오던 네 옷의 겨울향기가 난 너무 좋았어
잠덜깬 눈으로 졸리다고 투정부리면 잘자라고 안아주던 니가 좋았고


안잔다고 투정할때면 짜증하나없이 피곤해하지 말고 잠들라고 다정하게 토닥여주던 그 손길이너무좋았어

그손길을 더느끼려고 투정부리곤했는데


그렇게 잠이들때면 정말 누구보다 행복했어 잠자다 말고

니품속이아니라는걸느끼던순간이면엄마잃은어린아이처럼 칭얼대며 너를찾던나였고

 거실에서 티비를보거나 살며시 일어나서 내가 자는 모습을 지켜보던 네게 다시한번 안아달라고 칭얼대곤했어



내 기억속의  항상 내가 바라는대로 변해주곤해



다른사람앞에서는 절대 보여주지않던 모습을 보여주던 니가 너무 좋았어.

네 그런모습을 나만알고있다는 묘한 우월감과 묘한기쁨 이게 행복이구나 느끼곤했던내모습


니 모든걸 사랑했었어


몇번의 겨울이지나가고 몇번의 봄이 지나고 이젠 여름인데 왜 난 니 겨울향기가 떠나질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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