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거시적 시점에서 보면 당연한 수순이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들어요. 안타까운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생기는 것도 피할수 없는 숙명 같기도 해요. 

그럼 뭐가 성공적이냐? 물어보실텐데

저는 여자들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무슨 선입견이냐면 "여자"라는 존재하지 않는 인격체에 잘못 부여되어있는 "선함"의 이미지요

여자들은 다 착하고 친절할 것 같은 그 이미지.

더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여자들 중에도 병신 또라이가 이렇게 많다~ 이걸 잘 보여주고 있잖아요

저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그 비율이 낮을거라는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아주 크게 깨닫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왜 여자들도 남자들이랑 똑같이 또라이들이 존재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거지?

뭔가 큰 깨달음을 얻은 느낌입니다...

메갈리아의 여성성과도 소속감을 느끼는 여성분들도 곧 "아 쟤들은 걍 나랑은 다른 종족이구나" 느끼게 될 때가 올거같네요.

제가 또라이 남자들 보면서 느끼는 그 감정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