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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던 쿨거래 썰.
게시물ID : freeboard_1447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9인의독서가
추천 : 2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2/21 02: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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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2월 25일 본인 생일. 
나에게 선물을 주기로 함. 

S3가 이번에 나와서
기어 S2 중고가격이 뚝 떨어졌다는 첩보를 입수. 

3g모델을 13만원에 파는 분을 중고나라에서 만남. 
(블투 12만, 3g는 15만~ 선인데 저렴하게 파심) 

지방에 내가 살아서 택배 거래 되냐고 물으니 
택배 가능하다하심. 

그때가 아침 9시 40분경. 
근데 otp가 일하는 가게에 있어서 1시에 돈 입금해도 되냐고 여쭘. 

된다고 하더니 주소 불러달라함. 
주소 불러드리고 계좌번호 얻음. 

11시 30분, 누워서 빈둥되다 
이제 출근해볼까 하며 일어나는데 

전화 옴. 
택배 부쳤다함. 


?????????? 

네? 입금 전인데여? 

점심전에 나올 일이 생겨 부쳤다고 함 ㄷㄷㄷㄷㄷㄷㄷ

부랴부랴 챙겨서 1시에 가게도착, 
입금해드림.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쿨거래라 
주변에서 벽돌 오는거 아니냐 말함. 

오늘 점심에 택배 도착함 ㄷㄷ 
풀박스 제대로 도착 ㄷㄷㄷㄷㄷㄷ


중고나라 20만원 사기도 당해봤는데
이런 쿨거래는 진짜 처음 봄. 

그동안 무너졌던
인간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회복함. 

알싸한 머스키향과 
코를 뚫어주는 페퍼민트급 쿨거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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