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루미....
필드에서 갑툭튀할때 그 어떤 초레어희귀멸종위기종 포켓몬보다 더 놀래요. 무지막지한 덩어리가 미끄덩미끄덩 훌렁훌렁거리며 나타나는데....
게다가 실수로 내루미 터치라도 하면 살색 거대한 덩어리가 꾸물텅거리면서 화면 가득채웠다가 작아지는데
그 순간 나는 왜 주변 눈치를 보고 앉아있어야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 진짜 기분나쁘게 생겼어요.....같은 분홍색인 삐삐나 푸린같은 애들은 귀여운 구석이라도 있지.....
기분 나쁘게 생긴것으로는 질퍽이보다 더 기분나쁜것같아요....-_IIII
아니, 질퍽이는 에일리언이나 프레데터와 같은 탕수육형 영화 주인공들과 비슷한 느낌이라 몹시 정감이 가는 한편....
내루미는 무슨....느낌이....아....진짜....뭐라 형언 못할 그런 느낌이에요....필드에서 좀 쟤 좀 빼줬으면 좋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