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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아저씨 보면서 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514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뉴스
추천 : 2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28 23:01:18
딩고에서 만든 문후보 영상을 봣어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 나네요. 
공시생과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시는데
꼭 좋은 동네 아저씨 같으시네요. 
저랑도 소주한잔 하셨으면. 
저는 문아저씨라고 불러드리고 싶네요. 

 
 제작년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저는 술한잔 할수있는 나이가 되고선
아버지라는 존재를 가져본 적이 없어요. 

고등학교때 부모님이 별거를 한 이후로
어머니와 쭉 같이 살았습니다. 
아버지는 한번도 저를 찾지 않으셨죠. 

가끔 가다보면 친구들이
아빠랑 술한잔 했다고 할때가 있어요. 
너무너무 부러워 죽겠다 는 아니지만

마음 한켠에 나도 좋은 아버지가 있었으면
하고 아쉬운 마음이 생기곤 합니다.  
아버지와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는 상상도 해봐요. 

 아빠 나 엄마랑 잘 살고있어. 
나 공부도 열심히 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교도 졸업했고
요즘 일도 열심히 하고있어. 
여자친구 얘기는 하지말어 헤어졌어. 
아빠는 잘 지내? 
거기서는 밥 잘 먹고 잘 지내
좋은집 좋은밥은 아니여도 편하게 여유롭게 
잘 자고 잘 먹고 잘 있어.  
미안해 한번도 못찾아가서. 
엄마가 아빠 어디있는지 안알려줬어. 
아빠 가는날도 난 몰랐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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