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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진상 너도 진상
게시물ID : car_96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날개
추천 : 0
조회수 : 84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07 17:51:41
이 사건에서 잘한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음슴체로 쓰겠음.



굉장히 착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소시민임.

착한 사람은 아님.


그런데 가끔 빡치는 상황이 오면 몸 안에 흑룡이 날뜀

그 날이 하필 오늘이었음.




일 끝나고 하나로 마트갔음.

12시쯤 갔는데 주차자리가 딱 1개만 남아 있었음



보니까 주차하려는 자리 양 옆 차가 

오른쪽은 승용차, 왼쪽은 SUV인데 코란도로 기억함.

전부 내가 주차하려는 주차라인을 밟고 있는 상황이었음.



특히 코란도는 전방주차를 해놨는데 

이 코란도가 내가 주차하려는 주차 라인으로 너무 바짝대서

내가 코란도 옆에 주차하면 서로 차문을 못 여는 상황이 올 정도로 개판으로 댔음.

그런데 안타깝게도 댈 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기 거기 댔음.




결국 삐질삐질거리며 겨우 운전석에서 나왔음.

코란도 문콕 할까 봐, 손으로 문 잡고 내리냐고 더 힘들었음.




그런데 딱 내리고 나니 오른쪽 승용차 주인이 왔음.

말을 곱상하게 하는 아줌마였음.




멀뚱멀뚱 서있다가 나를 보며 하는 말이


"차 타야 하니까 차 좀 빼주세요."


라고 말했음.





평소였으면 그냥 해줬을텐데, 

원래 넓게 설계된 주차장을 좁아 터지게 만들어 놓았던 당사자가 오니까 좀 화가 났음.





자리가 없어서 좁아 터진 곳에 겨우 주차하고

삐질삐질거리며 내렸는데 

아줌마는 미안한 기색 없이 당연히 차를 빼줘야 한다는 듯 말하니 빼주기가 싫었음.




내가 없었으면 조수석으로 탔을 거 아닌가?




그런 아줌마 도와준답시고 또 차에 타야 하는 이 상황이 정말 더럽게 기분이 나빴음.




거기다가 곱상하게 말하는 아주머니가 애초 주차할 때, 

아까도 말했지만 내 차가 주차된 쪽으로 너무 바짝 붙여 주차했음.




그래서인지 아줌마 차 오른쪽은 자리가 남아 돌았음.

농담 아니라 사람이 거기 누워 있어도 안 밟고 갈 정도로 많이 남아 있었음





그거 보니까 더 빡쳐서 한 마디 있음


"전 주차 잘 했는데요? 왜 제가 빼야하죠? 아주머니가 주차 잘못하신 거 같은데요?"




그렇게 말하니까 아주머니가 당황했음.





그리고는 하는 말이


"자리 다른 곳도 있는데 다른 곳에 주차하시면 되잖아요."






아주머니랑 말하고 있을 때 한 번에 3대가 나가긴 했음.


하지만 흑룡이 꿈틀거려서 멈출수가 없었음.




"아주머니가 주차 제대로 못해서 지금 넘어와서 저는 겨우 주차했는데, 저는 제 구역 안에 주차 잘 했는데? 그냥 타세요."




그러니까 아주머니가 한동안 아무말 안하다가,



"차 문을 못 열잖아요. 차를 타야 뭘 하죠."





순간 나는 


"아줌마, 조수석으로 타세요. 주차 잘못한 아줌마 잘못이죠. 누가 바짝 대래요? 옆에는 남아 돌잖아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소시민이라 여기서 관두고 꿍얼거리며 

또 겨우 차에 타고는 앞으로 조금 이동해서 차 탈 수 있게 해줬음.




그러자 아주머니가 차에 탔음


백미러로 타는 거 확인하고 슬슬 후진할라는데 




갑자기 이 아줌마가 갑자기 차문을 반쯤 여는거임 -_-;;




아까도 말했지만 아줌마 차 조수석쪽은 사람이 누워도 차가 안전하게 나갈 수 있을 정도로 자리가 남아돌았음.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 10초 정도 그렇게 멍하니 있다가 


빡쳐서 다른 곳에 주차함.






주차하고 마트로 들어가려는데 ㅋㅋㅋ


이 아줌마가 카트를 본인 승용차 바로 옆에 놓아뒀었음.





저렇게 놓으니까 당연히 옆으로 못가지..;;





너무 답답했음.

무슨 실력으로 면허를 땄을까?




나는 저 아주머니가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아주머니를 불러 다음과 같이 말해줬음



"아주머니, 지금 보시면 조수석 쪽에 자리 많잖아요? 그럼 차를 오른쪽으로 붙였으면 됐을 것 같은데."





이렇게 말하니 아주머니가 하는 말,



"알아요."





엥!? 안다고!?


내가 너무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니 그 다음 하는 말,



"나도 차 댔는데 옆 차가 내 차 쪽으로 너무 바짝 붙여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댄 거에요. 무슨 말 하는지 아니까 그냥 가던 길 가세요."



아줌마 승용차 옆에 댄 차가 바짝 댔던 적이 있는지 뭐한건지 이전 상황은 알 수 없으니..







거기다가 


"아는데 왜 옆으로 안가셨어요? 그 때 바짝 댄 건 바짝 댄거고 지금은 그게 아니잖아요?"


라고 따질라다가 걍 마트로 가서 살 거 사러 갔음.






왜 이렇게 구냐고, 너무 소심하다고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옛날 이야기 해드림

주차장에 앉아서 쉬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차가 '쿵'하는 소리가 들렸음

놀라서 보니까 옆차가 문을 확 열어서 문콕 당했음


그리고는 어떤 남자가 내렸음.


내가 상당히 빡쳐서 빵빵하고 라이트 켰음



그러니까 남자가 놀랐는지 뻘쭘하게 있었는데 

표정이랑 내리는 꼴을 보니까 운전석에 앉아있는 여자친구가 운전을 못해서 좀 빡쳐 보이는 느낌을 받았음.


그래도 문콕 했으면 사과를 해야 하는데 얜 그냥 갔음.

내 옆자리 앉은 당시 여자친구가 나한테 오히려 화를 냈음.

왜그러냐고.

내 재산에 흠집을 냈는데 화 안 나겠느냐 했는데,

그런 식으로 하지 말라고 오히려 나한테 짜증만 냈음.




그리고 몇 달 전에 차문을 아주 제대로 긁어먹어서 문을 전체적으로 도색했는데

가격이 17만원 정도 나왔음.

공업소, 아는 분 소개로 해서 이정도 나온거임

문의한 결과 내 차는 도색값이 평균 20만원~25만원임

센터 들어가면 30만원까지 나올 수 있다 했음



현재 운전석 쪽 문에 문콕이 4개나 있음.

그거 고치려면 최소 17만원 들어감.



도색 이후부터 옆 차가 주차 제대로 안하면 더 빡치는 성향이 생기게 됐음




주차 공간 늘려야 한다고 말하는데 어느 정도 늘려도 

오늘처럼 제가 겪은 것처럼 사람들이 주차해대면 영원히 답 없음.



저런 꼴 안 보려면 코스트코 정도로 늘려놔야 될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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