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백수 보름차입니다. ^^
게시물ID : freeboard_1746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일경매사
추천 : 1
조회수 : 1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5/15 12:14:59
맘이 울적해서 익게하고 자게하고 횐님들에게 조언받으면서
이제 백수 한달의 절반이 지나가네요.
가장으로 여자만 5명 있는 책임감으로 참 맘이 아프더라구요.

회사 나오면서 너무 화가나서 실수를 조금하는 바람에 사장은
실업급여도 안해주고..역시 개인회사는 노예 딱 그거드라구요
 
8년..
수십명의 직원들이 바뀔때마다 이직해서 가야지.
책임감이 있으니 참고 또 참고 내가 철이 없어서 힘든거다
내가 성격이 안좋은거다라고 버티다가 퐉 폭발하고

몇일은 가장의 책임감을 끝까지 지키지못하고 이기심에
회사 그만둔거 같아서 혼자 몰래 자책하며 울었네요.

괴롭고 슬프고 화나고 자책하고 한탄하고..

그러면서 주위 조언대로 가족들과 여행가고
아이들과 소풍가고 가능함 지금 여유를 같이 보내고 있네요

아직 퇴직금이  안들어와서 그게 마무리되기 기다리고 있는데
정리되면 내가 할 수 있는거 가리지말고 
나를 포기하고 가족들을 위해 살려구요...

서른 후반 아직 철들지못한 스스로 반성하고
노예는 노예대로 고개숙이고 살라구요.

자존심 자부심 자신감...그런건 개나주고 살려구요

실력있어도 공기업아니면 다 버릇없다고 말하는데
회사는 당장 눈앞의 이익이 더 중요하다는거...


새로운 곳에 자리잡을때까지 당분간은 모든 희노애락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느끼면서 지내게 되겠죠.

스스로 자책하면서 그때까지 제가 조금만 더 철이 들면
좋겠습니다. 

잘난거도 없는 놈 주제에 먼 자존심을 품고 다니는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