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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오래되니 인간관계가 싫어지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1755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일경매사
추천 : 3
조회수 : 3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6/06 23:19:00
한 40일정도 지나가는거 같네요.
알바도 안하고 평일에 아이들 데리고 소풍가고 박물관이나 휴양림 같은데 가족여행도 가고..돈에 대한 개념을 외면하고 문득문득 가장의 책임감이 느껴지면 우울해지고..

직장 14년정도 다니다가 목적지없는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그냥 멍하게 운전만 하게되는 상황이랄까요?
 
퇴직금을 받고 절약을 대입하니 반년이란 여유가 생겨서 당장 쉬자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는데
놀고 지내면서 점점 백수가 적응되서 인간관계라는게 싫어지네요.

원래 성격이 사람들하고 부대끼며 못사는 성격인데 먹고살다보니 맞춰가며 일하다가 백수로 본디 기질대로 사니
사는게 행복하고 스트레쓰도 없고 왜 오래 일하지 않으면 만사 귀찮아지는지 이해가 됩니다.

백순데 돈이 많으면 그게 바로 신선의 삶이 아닐까합니다.

일해야되는데 면접도보고 성공패키지도 신청하고 근데 사람들관계 뭐 그런거 자신도없고 내가 아닌 또다른 내가 되어 살아야된다는게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이달이 끝날때는 또 평범한 월급쟁이가 되어있어야 할텐데

계약직인생..다시금 바닥부터...올라갈려고 하는 이 결정이 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당장은 지금 넉넉하게 주어진 양날같은 시간을 소중하게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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