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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빨리가고 중요한건 놓치고 있는 나..
게시물ID : freeboard_1799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일경매사
추천 : 1
조회수 : 1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9/15 21:54:55
사는건 과연 멀까..멀 위해 살고 머가 맞는걸까란 ..
답없는 긴 상념...자주 떠올려요.

누군가는 하이패스인 인생 ..
누군가는 빙빙 돌아가야되는  인생...

서른이넘고 점점 선택지는 한개 아님 두개뿐...

돈벌고 좋은 차 좋은 집 좋은 가방 등등
시험치고 좌절...성공을 보면서 자책감...두려움..

문득 내가 내일 죽게되면 갑작스럽게 죽는다면
난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

이 생각이 올라오면 가슴이 미어지고 눈물이 나요.

돈벌라고 일하고 시험친다고 공부하고 정작 아이들 와이프와는 놀러도 못가고 그렇게 우리는 시간을 소비하고 있고

소비된 시간은 절대절대 돌아오지 않는데
흘러가는 시간에 추억을 넣어야 하는데

나중에 나중에 더 성공해서 그때 한꺼번에 보상한다는거
그거 미련과 후회의 지름길 아닐까요?

더 좋은 집없고 더 좋은 환경 아이들 의사 판사 물리학자 교사
그런 으리으리한 직업갖게 해줄려고 등골 휘어가면서 뒷바라지하고 공부시키고 그럼 아이들은 행복할까요?

추억은 없고 공부시간만 있고..
나중에 높은 사람되면 다 보상이 되는걸까요?

어릴때 혼자 자라서 전 소확행하는 삶이 좋아요.
반드시 그 여유 찾거든요.  

근데 자꾸 뛰어가게 되고 높은 곳 바라보게 되고..
스스로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지금 이것들도 시험 낙방한 자기합리화일지도 모르네요..

 
출처 시험한개는 날아가고 나머지가 다음주 발표인데
최악의 상황에 멘탈이 유지가 될런지...
틀에 박힌 세상에 살자니 스스로 틀에박힌 삶이 아니면 참 사는게 어려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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