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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이 지나도 답을 못찾겠네요.
게시물ID : gomin_1791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일경매사
추천 : 0
조회수 : 70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1/10/20 21:35:36
다들 별거 아니라고 시간 금방간다고 해요.
몸이 힘든거도 아니고 혼자 지내는게 편하고 얘들도 있으니 돈은 필요하고

집 근처로 발령은 한 2년 걸릴듯 합니다.
여기서 2년을 더 있어야 된다는 것인데..육아 휴직내서 1년 정도
쉬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습니다.


많은 조언대로 어케든 견뎌볼라고 10개월이 지났는데
여전히 혼자 있는 여기는 감옥이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욕이 나오고 퇴근해서 잠잘때 한숨이 나오고

2주에 한번씩 본가에 가는거 말곤 여전히 혼자 그냥 집콕하네요.
의욕도없고 일도 대충대충 다이어트 해야 되는데...
스트레쓰가 쌓이니 술먹고 자꾸 먹게되고..


아이들 생활비에 육아휴직하면 빠듯하겠죠.
혼자 어케든 버텨야되는건데...솔직히 혼자 있으믄 우울증  증세 팍팍 오거든요.  술먹으면 혼자 울고..

여기 사람들도싫고 여기 장소도 싫고 회사도 싫고...

내 남은 인생에서 하루하루가 허투루 없어지는게 너무 싫은데

참고 견뎌야하니까...아빠고 가장이라...어째야되나 싶습니다.


정신과 상담 해볼려고 하는데...뭐 가면 우울증 진단 뜰꺼고..
약먹는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근본적인건 안바뀌는데...

다들 참고 견디라고 합니다...말은 쉽죠...말은...

집에 내려가서 얘들이 많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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