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진(?) 해변에 일몰보러 왔다가  

버스도 안 오고 택시도 안 잡혀서
이대로 고립되는 건가 했어요... ㅋㅋㅋ

날은 점점 어두워지는데....이곳을 나갈 방법은 없고

여기서 자고 간다고 해도 숙소로 이동해야하는데
이동도 어렵고 방이 있는지도 모르겠어서
혼자 별 생각을 다 했어욤
    
순간 아침에 번호 물어본 그 사람한테 연락이라도 해서
나좀 구해달라고 해야 하나,
길거리에서 히치하이킹이라도 해야 하나 했어요. ㅎㅎㅎ

오늘 가장 후회되는 거... 차 렌트 안 한거 ㅠㅠ

지금은 어느 택시 기사님이 구해주셔서 무사히 빠져나가고 있슴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