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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환자 생활 끝~~
게시물ID : freeboard_2003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빛미리내
추천 : 4
조회수 : 9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3/02/23 15:41:08
딱 3주 됐는데 오늘 퇴원 했네요
아픈게 완전 나은건 아니고 통증이 남아있는데 의사는 췌장염이 심해서 차츰 나아질거라고 하는데 이통증은 췌장염 걸리기 전부터 아팠던건데....
좀 찝찝하긴 하긴 하지만 암튼 퇴원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당뇨 때문에 음식도 신경써야되고 운동도 좀 하면서 살아야 하기때문에 벌써부터 머리가아프네요...
하필이면 췌장이 안좋아서 술도 이제....입가심 정도만 해야될거 같고...
진짜 인생이 재미없게 생겼네요...
담배도 이참에 끊을려는데...술은 안먹으면 안먹을수 있는데 담배는 끊을수 있을지....이 글을 쓰면서도 담배를 물고있으니...
하...진짜 지금있는 저 담배 한갑만 다 피우고 일단 참아볼려고요...
탄산음료 과일음료도 달고 살았었는데 이것들도 이제 끊고...
정말 생각해보니 몸생각은 1도없이 몸에 좋지않은것들만 먹고 마시며 살았네요...
건강하신분들...특히 가족력에 어떤 질병이 있으인분들 건강챙기면서 사세요...
저도 외가쪽이 당뇨가 심해서 저희 엄마 이모한분도 당뇨합병증으로 돌아가셨는데 저는 아무신경 안쓰고 살다가 이렇게 되었네요....
"나는 괜찮을거야"  라는 생각이 진짜 얼마나 바보같은건지 느껴지게 되었네요....
30세 초반까지는 검사에서도 별이상들 없고 그래서 그냥 살았었는데 40넘으니 몸이 안좋아지는걸 느끼네요 진짜...
아...글쓰다 보니 주저리주저리 신세한탄만 하는거같네요
여러분들도 건강챙기시면서 저같이 몸이 좀 이상해도 참고 아파도 참고 하지마시고 바로바로 병원가서 검사받으시고 그렇게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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