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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받다 죽었는데 검사 이름은 언급도 않는 기레기들
게시물ID : sisa_1218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유와고독
추천 : 16
조회수 : 91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3/03/11 15:51:12

우리나라 기레기들의 비상식적 행태와 무능, 자질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외람이, 기레기 등 그간 쌓여간 명예로운 호칭들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는데요.

이재명 측근 자살 사건에 대한 보도에서도 비상식적 행태가 또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정치병자들!!

온통 누구 특정 정치인에 대해 초점을 맞춰서 여론을 몰아가야 한다는 광적 수준의 집착만 있을 뿐입니다.

그런 광적인 집착을 내려놓고 객관적 합리성의 차원에서 보도의 방향을 설정할 지적 수준이요?

기레기들은 그런 거 없습니다.

난 이 사람들이 자기 직업을 갖기 시작한 이래 과연 그런 종류의 성찰이나 개념을 한 번 가져본 적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상식적 관점에서의 접근은 이런 겁니다.

검찰 수사를 받던 사람이 자살했어요.

그 사람이 공범으로 공소장에 수십 번 언급이 됐답니다.

물론 검찰 책임의 경중은 나중에 차차 따져볼 문제겠지만

그럼에도 검찰 수사 받던 사람이 자살한 사건이라는 게 일차적으로 객관적인 사건 규정이예요.  

 

그럼 검찰이 어떤 범죄 혐의를 씌워서 조사를 했는지

조사 과정에서 가혹 행위는 없었는지

사법절차 외적으로 어떤 압박은 없었는지

수사 책임자, 검찰청의 공식적인 입장은 무엇인지

범죄 혐의 적용의 적절성에 대한 전문가 견해는 어떠한지,

이런 게 난 상식적인 사건에 대한 접근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보도 여러분 본 적 있나요?

전 아직까지 이런 식의 상식적 접근을 한 기사를 본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왜냐고요?

제가 하는 얘기가 무슨 관련 학과 석박사 학위가 필요한 생각입니까?

이걸 배워야 아는 거예요?

이걸 누가 가르쳐 줘야 아나요?

이건 흔히 말하는 기본 개념입니다. 개념!

이런 거 배우라고 고등교육이라는 걸 우리가 받는 겁니다.

한 마디로 이 사람들은 그런 개념이 없다는 얘기예요.

 

더 어처구니 없고 놀라운 건 뭔지 아십니까?

수사 받다가 죽은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어요.

가해자의 이름은 어디서도 찾아 볼 수가 없어요.

물론 가해자 책임의 경중은 차차 따져볼 문제라는 건 인정합니다.

즉 이 사람이 죽였다 이렇게 보도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책임의 경중을 떠나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 부장 유민종

이 사람이 수사 검사로서 총책임자다라는 건 그 자체로 객관적 사실이예요.

또 이만한 사건이 발생한 이상 나름의 입장 표명이라는 게 있어야 된다는 것도 상식이고요.

그에 대해 질의응답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상식 아닌가요?

 

그런데 피해자와 가해자도 아닌 제3자인 이재명이라는 정치인한테 쫓아가서 

그 사람한테 입장을 묻는 게 이게 상식적으로 여러분은 이해가 가십니까?

그리고 기사마다 백이면 백 같이 수사 받고 있는 제3자인 이재명을 가지고 기사 제목을 뽑는다?

이게 최소한의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인간들의 행태라고 생각이 되나요?

전 도저히 그렇게는 볼 수 없는 것 같은데요.

게다가 이재명이 정말 죄가 있고 검사가 정당하게 수사하는 거라면

더더욱이 그런 정당한 법 집행을 하고 있는 수사 검사를 숨길 이유가 없는 것이고

수사 검사로서도 당당하게 자기 입장을 밝히면 될 일이예요.

그런데 이런 상식적인 일을 왜 이 나라에서는 볼 수가 없는 거죠?

 

수사 받다가 사람이 죽었는데 검사 이름은 알 수도 없고

오히려 그 검찰청에 쫓아가서 검찰, 

즉 가해자가 흘리는 유서의 단편적 내용만 따와다가 

누구 때문에 벌써 몇 명째 죽었다, 

이런 식으로 증오선동업자 짓거리나 하고 있어요.

 

와, 정말 무슨 직업 이전에 인간이 도덕적으로 타락을 하고 양심이 없어도 이렇게까지 무감각하고 무개념일 수가 있나요?

사람이 죽었는데 가해자한테 쪼르르 달려가서 불러주는 대로 받아서 기사 올린다?

가해자가 분명히 있는데 가해자의 책임 여부에 의문을 품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가해자를 위한 여론몰이에 나선다?

이건 기자 이전에 진중권이 말마따나 "니가 인간이냐"고 묻지 않을 수 없는 거예요.

왜? 

인간으로서 과연 저게 할 짓이냐?

아무리 직업상의 이해관계라는 게 있다지만 

가해자와 피해자가 엄연히 존재하는 사건에서 

가해자를 위한 여론 몰이에 나서는 집단이 있을 때,

저들이 과연 우리와 같은 윤리, 도덕 관념을 가진 "우리 인간"에 저들이 속한다고 믿고 존중할 가치가 있는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인 거잖요.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 진짜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잖아요.

왜 나에게는 그토록 쉬운 상식적인 접근이 저들에게는 그토록 어려운 것일까?

도대체 어디서 뭘 어떻게 배우고 자랐길래??

 

이재명이 정말 죽음에 책임이 있는지 없는지는 결국 나중에 재판을 통해 다 밝혀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기소조차 되지 않았죠.

그런데도 우리 기레기들은 가해자를 위한 유죄 편견 조장, 증오선동에 여념이 없고요.

무죄로 밝혀진다면 그 때는 어떤 기레기들은 정말로 인간으로서 천벌을 받아 마땅한 패륜적 작태를 일삼았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 때 가서 기자들 중에 한 명이라도 검사 유민종에게, "당신한테 수사 받다가 억울하다고 자살하신 분이 있는데 무죄 판결에 대해 어떻게 책임지실 겁니까" 묻는 기자가 과연 있을까요?



 

 

 

출처 https://blog.naver.com/senti-rationalist/22304149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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